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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257
한자 芝谷洞窯址
영어음역 Jigok-dong Yoji
영어의미역 Kiln Site in Jigok-dong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236[지삼로201번길 31-4] 외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재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마 터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17~19세기
소재지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236[지삼로201번길 31-4] 외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마 터.

[위치]

지곡동 요지는 모두 4개 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곡동 요지1은 지곡동 경로당에서 600여m 떨어진 도로 변의 구릉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지번은 산31임, 236 일대에 해당한다. 지곡동 요지2는 사기막골 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800m 정도 올라간 곳의 밭에 위치하며 지번은 산 160-5 일대에 해당한다.

지곡동 요지3은 지곡동 요지2에서 200여m 떨어진 밭과 구릉에 위치하며 산28-10 일대에 해당한다. 지곡동 요지4는 사기막골의 북서쪽 산사면 일대로, 주위에 큰 음식점과 넓은 논경작지가 펼쳐져 있으며, 300~400m 남쪽에는 지곡저수지가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발굴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곡동 요지1은 집과 도로 공사로 크게 훼손되었으며, 흑유를 씌운 자기편과 옹기편들이 발견된다. 흑유자기로는 항아리가 많고 병과 주자도 보이며, 대부분 태토에 작은 모래와 잡티가 섞여 있다. 옹기는 항아리가 주류이며 커다란 뚜껑도 보인다. 밤갈색의 유약이 얇게 씌워져 있으며, 원통형의 그릇 받침이 눈에 띤다.

지곡동 요지2는 훼손이 심해 약간의 옹기편과 요도구들만이 확인될 뿐이다. 옹기 대접은 저부에서 급격이 폭이 좁아지는 형태로, 입은 매우 넓고 안바닥은 좁다. 요도구는 대체로 속이 빈 원통형이면서 아래쪽의 직경이 큰 것들이다. 지곡동 요지2는 2009년 건물이 신축되어 완전히 사라진 상태이다.

지곡동 요지3은 백자편과 요도구·가마벽편이 포함된 퇴적층이 존재한다. 백자는 대접과 접시·잔이 주류를 이루며 양질의 백토로 만들어졌다. 유색은 대부분 회백색을 띠며 바닥에 굵은 모래를 받쳐 포개어서 구웠다. 특히 굽은 모두 높이가 낮고 안바닥을 오목하게 깎아냈는데, 이것은 광주시 등 경기도 일대의 17세기 백자 요지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백자에 문양은 전혀 없다. 요도구는 두 종류가 보이는데 밑면을 경사지게 만든 원반형 도침(개떡)과 나팔모양의 도침이 있다. 가마벽은 안쪽에 백토를 발라 사용하였다.

지곡동 요지4에서는 백자대접과 잔·요도구 등이 발견되었는데, 대접에는 안바닥에 굽의 직경보다 큰 원각이 있으며 양질의 백토로 만들어졌다. 투명한 회백색의 유약을 씌웠으며, 윗면에 포개구이의 흔적이 있다. 백자 잔은 안바닥이 넓고 오목하며, 안바닥을 오목하게 깎아냈고 투명한 암회색의 유약을 발랐다. 요도구는 원반형으로 한쪽은 얇고 한쪽은 두껍게 만들었다.

[현황]

지곡동 요지1은 가로 15m, 세로 10m 규모의 흑자 가마 터, 지곡동 요지2는 가로 10m, 세로 10여m의 옹기 가마 터이며, 지곡동 요지3은 가로·세로 각 10여m의 백자 가마 터, 지곡동 요지4는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가마 터로 보이나 유실 및 훼손의 정도가 심하여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지곡동 요지는 17세기 용인 지역의 백자 양상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이며, 지곡동 요지1과 지곡동 요지2는 조선 말기에 흑자와 옹기를 굽던 전형적인 민수용의 가마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01.06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추가 지곡동 요지2는 2009년 건물이 신축되어 완전히 사라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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