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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1823
한자 金石文
영어음역 Geumseokmun
영어의미역 Epigraph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용인시
시대 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이인영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 전해지는 금속(金屬)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

[개설]

금석유문(金石遺文)이라고도 하며 이를 연구하는 것을 금석학이라고 한다. 도장 또는 도서를 인각하는 것을 전각(篆刻)이라 하는데, 김정희나, 오세창, 정학교 등이 이 방면의 대가로 손꼽히고 있다. 용인에서는 일호 남계우가 전각한 『도서기(圖書記)』가 있어 그가 나비뿐만 아니라 전각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인물임이 입증되었다.

[금석문의 사료적 가치]

용인은 경기 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서울과 인접해 있으며 풍수적으로 한남정맥에 속한다. 또한 『택리지(擇里志)』에 의하면 “용인은 경기에서 계거(溪居) 지역으로 으뜸”이라 하였고, 금계 포란 지형이라는 속설에 따라 명당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산릉이 많아 요족한 가문과 명문 거족이 대를 이어오면서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고 고인의 공적과 은공을 힘써 기리는 것이 효행의 한 본보기로 여겨져 상당히 많은 금석문이 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용인 관내에 산재하는 비의 유형으로는 대개 신도비, 묘표, 묘갈, 유허비, 사적비, 송덕비, 효열비, 사패비, 금양비 등이 있다. 이들 비는 당대를 풍미했던 문장, 석학, 명필들의 합작품으로 비에 새겨진 글들을 통해 한국학 연구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한 당대 인물을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금석문을 통하여 당대 명필의 서체 연구나 일문의 가계와 보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주요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금석문의 정리]

용인에 산재한 금석문을 정리하게 된 시초는 1982년 당시 용인문예진흥협의회에서 문화원 주최로 열린 관내 금석문 탁본전이 열리면서부터이다. 그 후 1985년 박용익, 홍순석이 조사, 수록한 『내 고장 용인 금석유문』이 출간되었고. 2000년에는 이인영, 김성환 공편의 『용인금석문 총람』이 용인문화원에서 간행되었다.

한편 용인 ‘향토문화지킴이시민모임’ 주관으로 2002~2003년에 2회에 걸쳐 용인 금석문 탁본전이 개최되었고, 75점에 이르는 비문을 게재한 도록이 출간되어 금석문 관련 자료가 더욱 풍부해졌다.

[금석문의 현황]

용인에 전해오는 금석문 자료로는 사적비, 유허비 등 모두 127가지 정도이다. 이중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보물 제9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서봉사지 현오국사 탑비이다.

이외에도 채제공 사후 왕이 친제하여 내린 뢰문비 등이 있는데, 이를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사적비 2, 뢰문비 1, 유허비 1, 신도비 32, 묘갈 30, 묘표 40좌가 있고, 기타 금양비 3, 사패비 1, 하마비 3, 송덕비 2, 열녀비 3, 정려비 1좌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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