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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1249
한자 金海金氏
영어음역 Gimhae Kimssi
영어의미역 Gimhae Kim Clan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삼계리|기흥구 신갈동|영덕동|처인구 운학동
집필자 김장환

[정의]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현은과 김구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연원]

김해김씨(金海金氏)의 시조는 김수로왕(金首露王)이다. 인도 남천축 출신의 허황옥을 왕비로 맞아 10명의 왕자와 2명의 공주를 두었다. 그 후 10세 구형왕(仇衡王)이 532년(법흥왕 19) 신라에 항복하고 상등이라는 작위와 가락을 식읍으로 하사받았으며, 그의 아들 김무력(金武力)이 각간을 역임했다.

구형왕의 증손이자 서현공의 아들 김유신(金庾信)은 신라 무열왕과 함께 삼국 통일의 대업을 달성한 명장이었다. 김해김씨는 신라 김알지 계와 함께 우리나라 김씨의 양대 산맥을 이루어 명문 거족으로서, 세가 크게 번창해짐에 따라 148여 파로 분파되었고, 그 중에서 금녕군파·감무공파·판도판서공파·문경공파의 후손들이 가장 번성하였다.

[입향경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김해김씨 중 삼현파(三賢派)는 약 200여 년 전에 안동권씨들이 세거하고 있던 도사마을에 들어와 살고 있다가 16세손인 김현은이 정착함으로써 세거의 기틀을 마련되었다고 한다. 김해김씨 동정공파(同正公派)는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일대에 세거해 왔다.

파명인 동정공은 중시조인 김호(金灝)의 벼슬 이름인 예빈승동정(禮賓承同正)에서 유래한 것이다. 동정공파는 난종파라고도 하는데 전대리에 세거를 시작하였던 입향조 김난종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김난종은 진사로 급제한 후 청주판관을 거쳐 진위현령을 지냈고 인동부사와 대구진관병마첨절제사를 지낸 사람이다.

그렇지만 전대리의 실질적인 입향조는 김난종의 증조부가 되는 김구(金龜)[1426~1485]라고 할 수 있다. 1456년(세조 2)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중요 관직을 역임하였지만 무오사화 때 이극돈(李克墩) 등에 의해 화를 입어 창원으로 유배되었다가 죽었다.

탁영(濯纓) 김일손과 더불어 용인에 은거하며 학문을 논하고 후학을 가르쳤다고 하는데, 이곳을 일컬어 한림대(翰林臺)·탁영봉(濯纓峰)이라고 하였다 한다. 탁영봉은 지금의 에버랜드 입구 우측에 있는 산을 말하는데 현재는 택재 또는 택장산으로 불리고 있다. 김해김씨 동정공파의 후손들 중에는 무관에 진출한 경우가 많다고 전하고 있다.

[현황]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도사마을과 전대리에 후손들이 살고 있다.

[관련유적]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에 효자 김집(金鏶)의 정려와 김상동(金相東)의 처 열녀 홍씨의 정려가 있다. 동정공파 중시조인 김호의 거사비가 경기도 평택시에 있고 묘소는 전대리 에버랜드 동문 입구에 있다. 입향 시조 김구의 묘소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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