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있었던 청년 단체.

[설립목적]

3·1운동 이후 민족운동의 역량이 도시와 농촌, 사상과 종교, 계층과 계급을 막론하고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풍속을 교정하고 생활 개선, 지식 보급, 식산흥업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변천]

좌항진흥회는 1925년 8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창립되었다. 좌항진흥회의 발기인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으나, 회원이 200여 명에 달하여 낙은공조회와 함께 용인 내 사회단체 중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좌항진흥회와 낙은공조회 등은 청년운동을 직접적인 목표로 하기보다는 청년 유지들이 중심이 된 일반 사회단체로서의 성격이 강했다. 허례·허식을 폐지하고 도박·미신을 엄금하며, 근검저축을 장려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