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원암리에 있는 조선 말기 문신 진효일의 공덕비.

[위치]

안성시 원곡면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이 경계를 이루는 원암리 상적교 부근 도로변에 남향으로 서 있다. 국도 7호선이 지나가는 등 교통의 요지이다.

[형태]

네모난 비석 받침에 팔작지붕 형태의 비석 덮개를 지녔다. 비신(碑身)의 높이는 128㎝, 너비는 42㎝, 두께는 19㎝이다.

[금석문]

비석 앞면 중앙에 세로로 “면장진의관효일혜민불망비(面長陳議官孝一惠民不忘碑)”라 큰 글씨로 새겼고, 그 좌우에 마을 주민들이 남사면장 진효일을 칭송하는 글을 작게 명기하였다. 비석 뒷면에는 “융희삼년을유사월 일립(隆熙三年乙酉四月 日立)” 이라 되어 있어 1909년(순종 3) 4월에 비석이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