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의 양천허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고문서.

[제작발급경위]

양천허씨가 고문서는 증직 교지 두 점으로, 1806년(순조 6)에 문신인 허집을 학행으로 통정대부 이조참의에 증직하고, 부인 유인 이씨 역시 남편의 품계에 따라 숙부인으로 증직함을 알리는 교지이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양천허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다.

[형태]

증직 교지 두 점 모두 필사본이며, 낱장의 형태로 보존되고 있다.

[구성/내용]

○ 처사 허집의 증직 교지: 원문은 “처사허집증통정대부 이조참의자 가경십일년십이월일 학행탁이 증직사승전(處士許집贈通政大夫 吏曹參議者 嘉慶十一年十二月日 學行卓異 贈職事承傳)”으로, 처사 허집을 학행이 탁월하여 1806년 12월 통정대부 이조참의에 증직한다는 내용이다.

○ 부인 유인 이씨의 증직 교지: 원문은 “유인이씨 증숙부인자 가경십일년십이월일 증통정대부 이조참의허처 의법전종부직(孺人李氏 贈淑夫人者 嘉慶十一年十二月日 贈通政大夫 吏曹參議許妻 依法典從夫職)”으로, 통정대부 이조참의로 증직된 처사 허집의 부인 유인 이씨를 1806년 12월 법전에 남편의 직을 준용하여 숙부인으로 증직한다는 내용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용인 지역에서 세거한 허씨 문중의 상황을 알려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