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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용신제. 가야진 용신제는 삼국시대 이래 국가의식으로 전해져 오던 제의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2, 잡지1 제사조에는, “신라 종묘의 제도를 상고해 보면 남해왕 3년 봄에 비로소 시조 박혁거세묘를 세우고 춘하추동 4시에 제사하되 친누이 아로(阿老)를 주제자(主祭者)로 삼았다. 삼산(三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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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집 안에 개별적으로 신을 모시는 신앙. 개인이 개별적으로 신을 모시고, 제사를 드리며, 기복을 하는 신앙으로서, 그 대상신에는 성주·업·조왕·터주·천륭·측신(廁神)·문신(門神)·칠성님·용왕님·외양간신·삼신·시준 등 다양하다. 주로 자손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거나 집안의 안녕을 위하여 모신다. 가정신앙과 관련된 보고는 그리 많지 않다.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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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개곡리 개곡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초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당산제의 주목적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 및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데 있다. 개곡마을에서는 당산신에 대한 신앙심이 강한 까닭에 당산나무로 섬기는 나무를 신성시하여 평소에 함부로 손대지 않으며, 자연 재해로 나뭇가지가 꺾여 땅에 떨어졌더라도 손을 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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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계석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계석마을에서는 당산나무를 모시고 있으며, 마을 수호신인 당산나무를 당산할배·할매라 칭하고 있다. 당산제를 모시는 이유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 및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데 있다. 구전에 의하면 계석마을이 형성되었을 때부터 모셔온 것이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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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3월 중에 지내는 절기. 곡우는 24절기 중 6번째로, 봄비가 백곡(百穀)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청명(淸明)과 입하(立夏)의 중간인 4월 20일경에 든다. 봄의 마지막 절기로, 음력으로는 3월 중이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0°에 있을 때이다. 조기잡이가 성하고 나무에 물이 오르는 시기로, 한 해 풍년을 기원했다고 한다. 곡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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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으로 진입하는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통과의례. 가족의 일원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笄禮)를 치른다. 남자는 상투를 짜고, 여자는 쪽을 찐다. 우리나라 전통 사회에 있어서 성인식은 관례와 계례로 통용되어 왔다. 결혼을 앞둔 남자에게 의관을 갖춘 예복을 차려 입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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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구소석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구소석마을의 당산나무는 앞 당산나무와 뒷 당산나무 두 그루이며 앞 당산나무 옆에는 돌무더기가 있고, 뒷 당산나무 옆에는 산신 제단이 있다. 당산나무에 대한 신앙심이 대단하여 음력 3월 초순과 7월 그믐에 마을 주민들이 당산나무 주위를 깨끗이 청소한다.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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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의 연향(宴享)이나 의례 시 사용하는 가화(假花)를 만드는 장인과 그 활동. 궁중채화는 생화(生花) 대신 사용하기 위해 비단과 모시 등으로 만들어 궁중의 가례(嘉禮)나 연향(宴享) 등 궁중에서 열리는 행사 때 공간을 장엄하게 꾸미거나 웃전에 대한 공경, 평화·장수·건강 등을 표시하기 위해 쓰였다. 전문적인 장인(匠人)인 화장(花匠)이 비단과 모시 등으로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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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다방동 금촌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당산신에 베푸는 민속 제의. 금촌 당산신의 신체는 당산나무이며 당산할배라 칭했다. 구전에 의하면 당산제는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지내왔다고 한다. 그러나 약 20년 전부터 무당을 청해 당산신을 천도하는 당굿을 거행하면서부터 당산제를 지내지 않고 있다. 당산나무는 당산신에게 더 이상 제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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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비를 기원하며 용신이나 산신에게 베푸는 민속제의. 기우제는 비를 기원하며 민간신앙적 대상에게 제의를 베풀거나 주술적 방식에 의거해 비를 강구하는 주술의례이다. 양산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우제는 우불산신사에서 베푸는 기우제와 가야진사에서 베푸는 용신제를 들 수 있다. 우불산신사와 가야진사는 기우제의 제터로 그 영험함이 일찍부터 전해지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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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남평마을에서 음력 1월 2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제사. 남평마을에서는 마을의 번영과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나무에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당산제는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한데 모아 매년 한 차례씩 지내오고 있다. 남평마을 주민들은 당산신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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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동지로부터 세 번째 미일(未日)에 행하는 세시풍속. 납일(臘日)은 중국 하(夏)나라에서 시작된 세시풍속으로, 한(漢)나라에 와서 납일이라 하였는데, 짐승을 사냥하여 백신(百神)에 제사를 올리던 의례가 후에 조상에 대한 제사로 바뀌게 되었다. 궁중에서는 납향(臘享)이라 하여 새나 짐승을 잡아 종묘사직에 공물로 바치고 대제(大祭)를 지냈다. 납일에 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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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내석마을에서 매해 음력 9월 9일에 당산신에게 베푸는 민속 제의. 내석마을에서는 당산나무를 당산신으로 숭상하고 있으며 당산할배라 지칭한다. 당산제의 전승력이 강하여 당산나무에 함부로 손대지 않으며, 마을에 큰 일이 있을 때 당산신에게 먼저 고하는 등 마을의 구심체 역할을 한다. 당제에 필요한 경비는 마을 공동 소유의 산과 논을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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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내송리 내송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내송마을에서는 당산신으로 당산할배와 진동장군을 섬기고 있다. 당산할배는 당사에 모시고 있는데, 당사 내의 위패를 통해 볼 때 산신이다. 진동장군의 신체는 당산나무로, 산신을 수호하여 마을을 잡귀 잡신으로부터 보호하는 하위 신이다. 이러한 신격 체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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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 내포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내포마을에서는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신을 당산할매라 칭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당산신으로 여성 신격을 우위에 두고 있다. 당산신을 당산할매라 칭하게 된 연원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바 없다. 원래 내포마을에는 당산신을 모시는 당사가 두 군데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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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내화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내화마을에서는 당산신으로 당산할매를 모시고 있으며 신체는 당산나무이다. 제당은 애초부터 없었으며 당산나무만을 섬기고 있다. 당산나무는 마을 이장을 비롯하여 마을 전체 주민이 관리하고 있다. 당산할매의 영험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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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녹동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당의 이름은 ‘당산’이고, 당의 위치는 녹동마을 입구에 있다. 당은 높이 15자, 둘레 6치의 기목나무이다. 제관은 한 명으로, ‘당산주’라 불린다. 연령에 제한 없이 한 해 동안 부정이 없었던 자를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일 전에 목욕을 한 후 정성을 드린 뒤 점구를 치고 청소를 하며, 제사를 드린 뒤 동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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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수릿날·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이라고도 하는 단오는, 설·추석과 함께 1518년(중종 13)에 3대 명절로 정하여졌다. 이 날 여자들은 창포(菖蒲)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들은 씨름으로 힘자랑을 한다.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3월 3일에 파종을 하고 모를 낸 후 약간의 휴식이 준비되는 시점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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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정월 대보름날 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던 놀이. 예부터 농경 민족인 우리 조상들은 음력 1월 15일 대보름날 달이 뜨기 직전에 횃불을 밝혀 들고 달을 먼저 보기 위하여 뒷동산에 올라갔다. 보름달이 솟았을 때에 횃불을 땅에 꽂고 정성껏 자신이 원하는 바를 빌기도 했고, 또 떠오르는 보름달의 모양을 보고 그 해 1년 농사가 잘 될지 점을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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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리 하북면 답곡리 답곡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답곡 당산제는 ‘국사당’으로 당산신을 모신다. 당산목은 기목나무이며, 제일은 음력 3월 2일 밤 12시이다. 제사를 치를 때에는 초상집, 아이를 낳은 집, 가축 새끼 낳은 집의 사람은 출입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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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당곡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당곡마을에서는 매해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번영과 마을 주민들의 안과태평을 기원하며 당산신에게 당산제를 베풀고 있다. 당산신의 신격은 여신으로 할매신이라 한다. 특이한 것은 양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오리 형상의 거릿대를 제당 앞에 세워두었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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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 대리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는 당산신에 대한 제의를 매해 두 차례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행해왔으나, 근래에는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당산제는 중지하고 음력 3월 3일 한 차례만 행하고 있다. 당산제는 마을 주민들이 갹출하여 마련한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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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음력 정월 15일을 상원(上元) 또는 대보름이라 하였는데, 설에 시작된 세수명절(歲首名節)의 끝이기도 하다. 대보름 행사는 음력 1월 15일 전날인 14일에 시작된다. 14일 새벽닭이 울면 일어나서 자기 집 퇴비장에서 퇴비 한 짐을 가져다 논에 갖다 붓는다. 이것은 한 해 농사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이며, 올해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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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명곡동에 있는 옹기를 전시하는 민속박물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민속옹기박물관은 조병선양산대학[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30여 년간 전국을 돌며 수집한 개인 소장품과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희귀한 옹기류 전시를 통하여 우리 민족의 슬기와 예지, 문화의 뿌리를 알리고자 1995년 개관하였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민속옹기박물관은 동원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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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에서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신을 모시는 민간신앙. 동제(洞祭)는 지역 단위를 구분 지표로 하는 제사명이다. 따라서 실제 제사명은 대부분 ‘당산제’라 불린다. 동제를 지내는 동안 마을 주민들도 모두 근신한다. 당일뿐만 아니라 정월 1일·2일 이틀 동안 일절 술을 마시고 흥청거리는 일이 없다. 당산제를 마칠 때까지는 함부로 장난을 치지도 못하고 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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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양력 12월 22일 또는 23일에 지내는 24절기의 하나.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이다. 동지는 하루의 해가 하지(夏至)로부터 차츰 짧아지기 시작하여 극한까지 이르렀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로,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기도 하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옛 사람들은 양(陽)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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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행하는 제의. 양산 지역의 민간신앙에서 특히 당산제는 특기할 만하다. 당산은 수호신이 있다고 여겨지는 마을 가까운 산이나 언덕을 가리키는데, 이는 옛날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마을 근처의 산과 언덕에 외경심으로 가졌고, 자연 현상은 나 자신은 물론 마을사람들의 평안을 지켜주는 힘을 가진 존재라는 신념에서 나온 풍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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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매곡동 매곡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과 6월 14일 두 차례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구전에 의하면 매곡마을의 당산제는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던 1600년대부터 올려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농을 관장하고 있다고 여기는 당산신을 매곡마을에서는 골맥이신이라 칭하고 있는데, 섬기고 있는 골맥이신은 골맥이할배, 골맥이할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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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명언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매해 정월 대보름에 제당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린다. 명언마을 당산신의 신격은 남성신으로 ‘당산할아버지’라 칭하며 당사에 모신다. 예전에는 당산나무를 당산할매라 칭하고 당산신으로 모시기도 하였으나 20여 년 전부터 당산할매나무의 관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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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샤먼을 통해 초자연적 존재와 직접적 연결을 하는 원시 신앙의 하나. 무신제는 무당 자신의 굿으로 하는 강신제와 봄, 가을 주기적으로 하는 축신제가 있다. 강신제는 무당에게 내린 신을 받아서 무당이 되는 제의이고, 축신제는 해가 바뀔 때마다 신의 영력을 주기적으로 재생시켜 무당의 신령한 힘을 강화시키는 굿이다. 가제는 민가에서 가족의 안녕과 행운을 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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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가족의 평안과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민간 사이에서 행해지던 종교성을 띤 신앙. 민간신앙은 어느 한 현상이나 사물을 조짐으로 간주하여 거기서 어떤 결과가 생기리라고 확신하는 믿음과 그로 말미암은 행동인 속신, 종교적 제의나 신화의 핵심을 이루는 주술, 종교적인, 혹은 사회적인 금지의 체계인 금기 등으로 이뤄진다. 그 대상은 자연, 일월성신, 고산, 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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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전승되어 온 민간의 풍속. 민속은 인간이 자기가 속한 자연적 환경, 역사적 환경,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지혜와 신앙으로 엮어낸 생활 풍속이라 할 수 있다. 민속은 일반적으로 독자적인 민족 정서를 내포하며, 계층적 성격이 강하고 시대에 따라 변하며, 공동체적이고 생산적 문화이다. 한국의 민속 문화는 생산의 풍요를 염원하는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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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민간에 전하여 오는 여러 가지 놀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사람들도 계절의 바뀜에 알맞게 옷을 갈아입고, 생활양식도 이에 맞추어 바꾸어 나가고 있다. ‘놀이’도 그 예외가 아니다. 아니, ‘놀이’야말로 철 바뀜과 공감대를 가지는 가장 재미있고 뜻 깊은 ‘삶’의 양식이다. 철따라 행하는 ‘놀이’를 통하여 진정으로 그 철을 살게 되는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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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백종(百種)·중원(中元)·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백중을 큰 명절로 여겨 재(齋)를 올리고 불공을 드린다. 백중은 우란분회(盂蘭盆會)에서 연유된 것이다. 『우란분경(盂蘭盆經)』의 설화에 따라 우리나라에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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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백학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백학마을 당산의 신명은 ‘당산’이다. 당산신을 모신 나무인 당산목은 소나무, 포구나무, 기목나무 등이며, 제일은 음력 3월 3일이다. 제사를 거행하기 전후 3일 동안 부정을 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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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범서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범서마을에서는 당사와 당산나무 두 그루를 모시고 있다. 예전에는 당사 앞에 돌무더기와 솟대가 있었다고 하나 25년 전 마을 구획 정리와 도로 포장을 하면서 없앴다고 한다. 마을의 구심점으로 기능하고 있는 당산제에 대한 전통이 상대적으로 강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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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법기리에서는 당산나무를 당산신으로 모시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농촌 마을에서 쓰는 명칭인 당산신, 당산제 대신 당상신, 당상제라 칭하는 것인데, 당산의 와전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당산제는 마을 주민들이 각 세대주별로 배당한 금액을 모아 거행하고 있는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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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본리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지내는 민속 제의. 본리마을에서는 한 해가 시작되는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의 염원을 담아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당산제는 마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한데 모아 매년 한 차례씩 지내오고 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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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 삼감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당목은 높이 20m, 둘레 2m의 세나무이다. 당산목 아래 밑 둘레에 돌로 만든 석재의 단이 마련되어 있다. 제를 잘못 지내면 나무가 운다는 말이 있다. 제관은 ‘일당산주(一堂山主)’라고 부르며 동회에서 선출하며, 부부가 함께 제의를 주관한다. 제일 전에는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가까이 하지도 않으며, 별신굿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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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삼계마을에서 매해 3월 3일 마을 수호신에게 제의를 베푸는 민속 제의. 산제는 마을의 구심점으로, 마을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삼계마을에서는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선정된 제주가 함께 힘을 합하여 매해 주기적으로 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음력 3월 3일이면 농사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당산제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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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삼수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삼수마을 당산은 현재 당집만 있는 ‘당’과 신목만 있는 ‘당상’ 두 군데로 나뉘어 있다. 모두 마을의 동쪽에 있으며, 둘 사이의 거리는 20m 가량 된다. 각각 당산제를 지내는 것은 아니고 동일한 날에 제를 올리는 것으로 보아 관련이 있는 듯한데, 확실하진 않다. 신목이나 돌무더기 제단도 없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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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절기. 상사(上巳)·중삼(重三)·원사(元巳)·상제(上除)라고도 한다. 3이 3번 겹친 길일로 여기며 봄이 본격적으로 돌아온 절기이다. 삼짇날 무렵이면 봄기운이 왕성하고 흥이 저절로 나서 사람들은 산과 들로 몰려나가 화전과 수면을 만들어 먹으며 봄을 즐긴다. 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온다는 날이다. 흰나비를 먼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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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10월에 행하는 세시풍속. 음력 10월은 일 년 동안의 농사가 마무리되고 햇곡식과 햇과일을 수확하여 하늘과 조상님께 감사의 예를 올리는 기간으로, 풍성한 수확과 더불어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게 되므로 열두 달 가운데 으뜸가는 달이라 하여 상달이라 하였다. 또한, 10월은 입동, 소설의 절기가 있는 계절로 겨울에 접어들지만 아직 햇볕이 따뜻하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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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를 지내는 일과 관련된 의례. 상례(喪禮)는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고 근친들이 슬픔으로 근신하는 의식 절차이다. 전통 사례(四禮) 중 그 절차가 가장 복잡하고 엄숙한 의례로 옛날에는 석 달 또는 3년간에 걸쳐 장례를 치르기도 하였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전통적인 상례는 그 절차를 잘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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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상리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에 마을의 번영과 풍농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상리마을에서는 매년 한 차례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의 염원을 담아 제의를 베풀고 있다. 당산제는 마을을 수호하는 수호신께 제의를 베푸는 종교적 의례를 넘어 마을 주민들에게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고 연대감을 돈독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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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상신기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상신기마을 당산의 당명은 ‘김장군당’이다. 당집은 양산면 동북방 산마루에 있으며, 기와집 1칸이다. 그 안에는 화상과 목조로 만들어진 제단이 있다. 신명은 ‘김서현 장군’이고, 부락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본래 김서현 장군의 가문에서 조상 숭배를 위해 모시기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부락의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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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정월 대보름 무렵에 물이 넘쳐 솟게 해 달라고 지내는 제사. 샘에 물이 잘 나고 배탈 없이 몸 건강하라고 동네 샘에서 제를 지낸다. 우물에서 제물은 차리지 않고, 풍물을 치면서 ‘이 우물에 물이 철철 넘치게 해 달라’고 빈다. 마을마다 샘제 지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어떤 곳에서는 정초에 날을 받아 정결한 사람이 주관이 되어 샘 주위를 금줄로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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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선리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선리마을에서 당산제를 베풀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당산제가 오랜 전통 속에서 전승되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선리마을에서는 당산제를 거행할 때 마을 이장을 비롯해 마을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하여 거행하고 있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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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 선장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선장마을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 및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매해 한 차례 당산신에게 제의를 베풀고 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은 한 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으로, 새해를 맞아 마을의 번영을 강구하고자 하는 신년 의례적인 성격이 강하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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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정월 초하루에 지내는 차례(茶禮). 설차례는 설날 아침 온 식구들이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설빔을 차려입고 세찬과 세주를 준비하여 조상님께 세배를 드리는 의식을 말한다. 설은 고대에는 주로 나이를 가리키는 말로 ‘살’이라고도 하였다. 또 해가 바뀌어 나이를 먹어가면서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유명을 달리하게 되면 서러운 마음이 들게 마련인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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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되는 생활양식과 문화. 세시풍속은 일 년을 주기로 하여 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이며 전승 문화다. 따라서 기층민의 생활사인 동시에 그들의 생활을 규제하는 전통 관습으로 기층민들은 이 속에서 그들의 생활의 지혜를 습득하고 문화유산을 창출하여 후대로 전승하여 간다. 따라서 세시풍속은 바로 이 기층민들의 생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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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순지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순지리 순지 당산제는 ‘당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당산제이다. 당산목은 소나무이며, 제일은 음력 3월 3일, 9월 9일이다. 제관은 3개월간 부부생활을 금지하고 길사, 흉사, 부정한 곳에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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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가신(家神)을 모시는 신앙에서 조상의 조령(祖靈)을 모셔 봉안한 단지. 조령을 봉안한 단지를 양산 지역에서는 ‘조상단지’·‘시준단지’·‘세존단지’라 칭한다. 시조단지는 가정의 안과태평과 자녀의 소원성취 및 풍농을 관장하는 신을 모시는 단지로, 대체적으로 신격은 여성 신격이다. 시조단지는 대물림하여 모시는 경우와 집안에 우환이 생겨 무당이나 점쟁이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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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 신기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신기마을에서는 매해 한 차례 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당산신은 당산나무로, 원래 두 그루의 당산나무가 있었으나 1957년 수해로 당산나무가 유실되면서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한다. 당산제는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재확인할 수 있는 의례로 마을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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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신기마을에 있는 사당. 신기동 신기마을 성황사는 양산 지역 민간신앙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94호인 지산리부부상의 주인공인 김서현 부부 영정을 촬영한 사진을 모시고 있다. 박천수(朴天銖)가 쓴 「중수기」에 의하면, “사신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본 산은 군 동쪽에 있는데, 군 동쪽의 5리라고 한 것은 성황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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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신전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신전마을에서는 매해 한 차례 마을의 번영과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염원하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제의를 베풀고 있다. 신전마을의 당산은 숫당산(할배당산)과 암당산(할매당산)이 있다. 당사는 없고 당산나무 두 그루가 있다. 숫당산(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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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신주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신주마을에서는 당산나무를 마을 수호신으로 받들고 매해 한 차례 당산제를 주기적으로 베풀고 있다. 당산제를 베풀 때에는 매해 제기를 새 것으로 갈아 사용할 만큼 정성을 들인다. 당산신은 마을의 길흉화복을 관장할 뿐만 아니라 농사의 풍흉을 관장한다고 여겨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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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신라시대 용신 사당. 양산의 자연 숭배는 대천 숭배와 고산 숭배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대천 숭배는 용신 사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용왕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용신, 용왕할머니, 수신이라고도 부르며, 비를 내리게 하는 민간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용신제나 용왕굿은 대표적인 민간신앙이다. 특히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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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용당동에서 신라시대부터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며 제를 지냈던 제당. 우불산 신사의 위치는 『삼국사기』32권에 우화(于火)라 기록된 곳으로, 봄과 가을에 기우제를 지냈던 제당이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울산군 「사묘조」에서는 봄과 가을에 향축을 내려 제사를 지냈다고 전한다. 1623년(인조 1)에 사당 건물을 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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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김해김씨 양산문중의 취산재에 있는 조선 후기 민화풍(民畵風)의 그림. 종이에 채색하여 그린 민화풍의 무인 부부의 그림이다. 병풍, 반짇고리, 경대 등을 배경으로 부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부인의 경우 쪽진 머리를 하고 있으며, 가슴이 드러날 정도로 짧은 저고리를 입고 있다. 저고리와 치마 사이의 겨드랑이 밑을 가리개용 허리띠로 조여 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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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5월 단옷날 행하는 그네뛰기 놀이. 양산 지역에서는 단옷날이 되면 그네를 가설해 놓고 그네뛰기 대회를 열고 있는데, 단옷날 부녀자의 대표적 놀이이다. 그네뛰기는 1216년(고종 3) 단옷날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네뛰기는 남쪽보다 북쪽으로 갈수록 성행하여 설날의 널뛰기와 함께 부녀자들의 대표적인 놀이였다. 굵고 단단하게 꼰 동아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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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영포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영포마을에서는 매해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제의를 베풀어오고 있다. 당산제는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함께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원하는 민속 의례로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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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 외석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제의. 외석마을에서는 매해 두 차례에 걸쳐 당산제를 베풀고 있다. 사회가 점점 변모하면서 두 차례씩 당산제를 베푸는 마을은 흔하지 않기에, 당산제에 대한 전승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마을임을 알 수 있다. 당산제 경비는 마을 공동 제답(祭畓)의 수익금으로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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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 외송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외송마을에서는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정월 대보름에 마을 주민들의 안과태평과 마을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수호신인 당산나무에 제의를 베푼다. 당산제는 마을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외송마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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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에서 지낸 기원제. 2003년 12월 10일 원동면 용당리 당곡 용당 나루에 있는 가야진사에서 용산 안녕기원제가 열렸다. 용산 안녕기원제는 대구와 부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에 있는 용산의 허리가 잘리게 되자 용산을 위해 치러졌다. 용산은 양산과 김해 주민들에게 가장 신성시되는 지역으로 나무 한 그루, 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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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용연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용연마을 당산의 당명은 상당(上堂)으로 불린다. 당집은 부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15m, 둘레 1.8m의 수령 100년 정도의 소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있는데, 부락을 수호하는 신으로 여긴다. 제관은 제일 전에 강물에 목욕을 하고 술과 여자를 금하고 부정한 것을 보지 않는다. 제의 순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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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정초 용왕신에게 지내는 의례. 용왕 먹이기는 익사나 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주로 바닷가 지역에서 많이 행한 의례이다. 민속 제의의 형태로 정월 보름날 새벽에 깨끗한 개울가나 바닷가에서 제물을 진설하고 지낸다. 양산 지역에서는 정월 초이렛날 저녁이나 보름날 새벽에 시냇가 깨끗한 곳에 향과 촛불을 피우고 쌀, 콩, 팥, 소금, 과일을 진설하고 물에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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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명동에서 한 해 농사일을 마치고 행하던 민속놀이. 예로부터 양산시 명동(구 양산시 웅상읍 명곡리) 지역에서는 삼한시대 두레의 유풍이라 할 수 있는 농청 조직을 통하여 힘든 농사일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조직을 통한 협동심을 고취하여 왔다. 웅상농청장원 놀이는 웅상 지역 마을마다 전승되어 왔던 놀이로, 농사일의 과정에서 농청을 총지휘할 우두머리와 소임자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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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원동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원동마을에서는 매해 한 차례 마을의 번영과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염원하며 마을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제의를 베풀고 있다. 마을 수호신을 모신 제당은 마을 중심부에 있으며, 평소에 이곳을 신성시하여 마을 청년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함께 정갈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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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위천마을에서 매해 음력 9월 9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석계리 위천 당산제는 매해 한 차례 구월 중양절에 행한다. 당산신은 마을의 번영과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앙 대상을 넘어 아이의 잉태를 기원하는 신앙 대상으로 확대되어 있다. 때문에 손이 귀한 가정에서는 아이를 얻기 위해 정성을 다해 당산제를 모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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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절기. 유두쯤이면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 시기이다. 그래서 이 날은 폭포나 맑은 개울을 찾아가서 목욕을 하고 머리를 감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농가에서는 유두천신(流頭薦新)이라 하여 곡식과 참외 등 음식을 차려놓고 사당에 제사를 지내고, 벼가 잘 되도록 농신에게 기원한다. 이날은 동쪽으로 흐르는 개울을 찾아가서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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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장선마을에서 매해 음력 3월 3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장선마을에서는 원래 음력 1월 15일과 음력 9월 9일 두 차례 당산제를 거행하였다. 제의 시간을 고려할 때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와 한 해를 실질적으로 마무리 짓는 시기에 맞추어 당산제를 베풀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당산제가 마을 주민들의 삶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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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 신(神)에 대하여 예(禮)를 갖추는 추모 의식. 제례는 원래 천지(天地)·일월성신(日月星辰)·선왕(先王)·선조(先祖)·선사(先師) 등에 대한 제사를 포괄하는 개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조상에 대한 의례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의미가 축소되어 가고 있다. 이는 조선시대에 조상 숭배를 중시하는 유교가 정착되어감에 따라 제례가 단지 선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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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부엌을 관장하는 조왕신께 지내는 민속 제의.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는 가신 중 조왕을 여성신격으로 여겨 통상적으로 조왕할미 또는 조왕할매라 칭한다. 조왕은 부뚜막의 큰 솥이나 벽면에 좌정해 있다고 여기며 신체는 깨끗한 물을 담은 조왕중발로 부뚜막 위나 벽면에 선반을 만들어 얹어 놓는다. 조왕중발에 담긴 정화수는 매일 아침 새벽에 새로 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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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 중리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중리마을에서는 금정산 산신을 당산신으로 모시고 있다. 당산신으로 모신 금정산 산신을 달리 고당할매라 하며, 고당할매에게 제의를 올리는 제당을 고당할매당이라 칭한다. 양산 지역에서 산신을 당산신으로 모시는 마을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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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중부동 당산의 위치는 마을 동쪽에 있다. 당집은 없고 신목뿐인데, 높이 10m, 둘레 3m의 포고나무를 모시고 있다. 신목 밑 둘레에 시멘트로 만든 석축 제단이 있고,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고 있다. 제관은 부정이 없고 맑은 사람을 동회의에서 선출하는데, 제일 전에 목욕하고 관혼상제에는 참석하지 않으며 술과 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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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명절. 양수인 9가 겹쳤다고 하여 중양일(重陽日)이라고도 한다. 중양절에는 객사하여 정확한 기제사 날짜를 모르는 조상이나 후손이 없는 조상의 제사를 한꺼번에 지낸다. 옛날에는 3월 3일과 9월 9일의 양수가 겹치는 날에 경로의 위안연을 베풀어왔으나, 이러한 행사는 없어지고 이날 조상들은 국화주·국화전·단풍놀이 등으로 무르익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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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지나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지나마을에서는 매해 정월 대보름 마을 수호신인 당산나무에 정성껏 제물을 장만하여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제는 마을 주민의 안과태평과 마을의 번영을 도모하고자 하는 신앙적인 목적과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지역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사회적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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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창기마을에서 지내는 당산제. 창기마을 당신의 당명은 창기당산이다. 당집은 마을 서쪽 50m 고지 위에 있고, 기와를 올린 일반 집에 건평이 1평 남짓 된다. 내부는 신체(神體)가 석패 형식으로 있고 제단도 있다. 신목은 없다. 골매기할매 강씨(姜氏)를 부락의 수호신으로 모신다. 제관은 두 명으로서, 40대 남녀로 부정 없는 자를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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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의 탄신을 기념하여 지내는 명절. 초파일은 가까운 절을 찾아가서 재를 올리고 등을 달아 부처님이 오신 것을 축복하여 자신도 부처님께 구원을 기구하는 날이다. 이날 다는 등은 과일 모양·연꽃 모양·고기 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을 본떠서 만들며, 크기 또한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만들어 달수록 복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현재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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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과 더불어 제일 큰 명절로, 중추절(仲秋節)·한가위·가위·가배일(嘉俳日)이라고도 한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농사일도 거의 끝나는 때로 햇곡식 등이 풍부해 예부터 농경사회에서는 1년 중 가장 즐거운 명절로 지켜왔다. 송편과 햇곡식과 과일을 조상님에게 차례 지내고 성묘하는 명절로서, 유래는 신라의 유리왕 때부터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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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명절. 칠석날이면 하늘의 성군(星群) 중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 만에 한 번 만나는 날이고, 만나면 반가워 눈물을 흘린다는 애틋한 전설이 있다. 이날 견우와 직녀가 흘린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고 한다. 경상남도 양산시에서는 칠석날 주부가 쌀·밥·나물 등 제수를 준비하여 아침 일찍 깨끗한 물가에서 용왕을 먹인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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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용당동 편들[片坪]마을에서 거행하는 당산제. 편들마을 당산의 당명은 야제당으로, 당집은 용당리 북쪽에 남향으로 1칸짜리 기와집으로 세워져 있다. 안에는 밤나무로 만든 목조상과 제기가 있다. 신목은 높이 15m, 둘레 4m의 은행나무인데, 밑 둘레에 돌무더기 제단은 없다. 용당주신, 산신을 모시고 있으며, 당집에서 기원하면 자식을 낳게 된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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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평산마을에서 거행하는 당산제. 평산동 평산마을 당산제는 웃당산과 아랫당산 두 가지가 있다. 각각 당명은 팽산 웃당산, 팽산 아랫당산이다. 팽산 웃당산의 당집은 마을 북서쪽 산기슭에 동향으로 있는데, 건평 1평 남짓의 초가집으로, 내부에는 아무것도 없다, 높이 10m, 둘레 3m의 새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있으며, 그 밑 둘레에 토석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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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2000년 1월 1일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개최한 연날리기 축제. 2000년 1월 1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용연초등학교와 개운중학교에서는 ‘새천년맞이 큰 꿈 다짐대회’와 ‘평화통일 기원 연날리기 축제’가 각각 열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용연초등학교는 2000년 1월 1일 학교 운동장에서 3~6학년 학생 160명과 교직원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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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하신기마을에서 거행되는 당산제. 하신기마을 당산의 당명은 ‘김장군당’이다. 당집은 하신기마을 북쪽에 있는데, 2칸짜리 기와집이다. 안에는 화상이 있고 목조로 만들어진 제단이 있다. 신명은 ‘김유신 장군’으로서, 본래 김씨 가문에서 조상을 숭배하는 뜻에서 모시기 시작하여 지금은 부락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제관은 ‘당주’로 불리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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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동지 후 105일 혹은 그 다음날에 지내는 명절. 한식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친다. 보통 청명(淸明)의 다음 날인데, 때로는 같은 날일 때도 있다. 이 날은 조상의 산소를 돌보며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한식은 원래 한국의 풍습이 아니라 중국에서 들어온 절기였으나, 한국에 토착화되었다. 지역적으로는 한반도 북쪽 지역이 남쪽 지역에 비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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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함포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 수호신께 베푸는 민속 제의. 함포마을에서 당산제를 베푼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마을이 형성되면서부터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당산제에 대한 전승력이 강하여 제주는 물론 마을 주민들까지 당산제를 지내는 시기에는 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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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 호계마을에서 벌어지는 당산제. 제관은 부정 없는 남자를 선출한다. 제관은 제일 전에 목욕을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한다. 이렇게 정성을 들인 뒤에 일반적인 제사와 동일하게 의식을 진행하며, 제사가 끝난 뒤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한다. 제일은 음력 1월 15일이며, 술, 떡, 백반, 과실 등을 제수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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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혼인에 따르는 모든 의례와 절차. 혼례는 인생의 통과의례(通過儀禮)인 사례(四禮), 즉 관(冠)·혼(婚)·상(喪)·제(祭)의 하나로서 남녀 두 사람의 결합으로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는 의식이다. 개인적 결합과 가족적 결합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대와 장소에 따라 강조점이나 절차에 차이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