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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출신의 시인. 김종욱은 1960~1970년대 문학의 불모지이던 삼척 지역에서 선구자 역할을 한 시인으로, 1969년 두타문학회[당시 삼척문학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종욱(金鐘昱)[1932~2000]은 월간지나 신춘으로 등단하지 않고 시집 2권 『한인촌』[1955]과 『남무성(南無城)』[1980]을 발간하며 삼척 지역 문학계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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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서 개최되는 학생백일장. 동안이승휴 전국학생백일장은 동안이승휴사상선양회에서 주최한다. 단군으로부터 시작된 우리 역사의 근거와 발해를 우리 역사에 포함해 중국과 독립된 민족의 역사와 혼을 일깨워 준 이승휴의 정신을 기리며 ‘이승휴제왕운기문화제’를 매년 시행한다. ‘동안이승휴 전국학생백일장’도 같은 맥락이다. 매년 10월 9일을 전후하여 죽서루 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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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서 활동하는 두타문학회가 주최하는 시 낭송회. 두타 시 낭송회는 강원도 삼척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두타문학회’가 펼치는 시 낭송회이다. 두타문학회는 1969년 ‘삼척문학회’로 결성되어 1970년 4월 첫 동인지 『삼척시단』, 1977년 10월 『삼척문학』 5집을 각각 발간하였다가 1978년 명칭을 두타문학회로 개명하고 1979년 『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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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서 활동하는 여류 문인 단체. 물보라문학회는 1991년 9월 1일 강원도 삼척 지역 여류 문인들의 향토문학 발전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창립회장은 최정규이다. 이동림, 홍성화, 김은숙, 최정규, 홍숙희가 ‘척주·물보라 시낭송회’를 제일극장에서 열었다. 1992년 3월 26일~3월 30일 ‘제1회 동인시화전’을 김은숙, 홍성화, 최정규, 이동림,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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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봉황산에 있는 벼락바위의 지명 유래담. 1997년에 『삼척시지』에서 채록·정리하였다.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봉황산(鳳凰山)에 호대사(虎大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인근에 동대지(東臺池)라는 연못이 있어 호대사의 승려들은 이곳에서 공양을 위해 쌀을 씻곤 하였다. 쌀을 씻을 때면 연못의 잉어들이 쌀뜨물을 먹기 위해 몰려와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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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오저리에 있는 수령 1000년의 은행나무와 관련된 설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오저리에는 수령 1000년에 둘레 6.5m, 높이 25m의 큰 은행나무가 있다. 이 동리의 수호신으로, 마을로부터 보호를 받는 나무이다. 신비스러운 것은 이 은행나무는 나라에 변란이 있을 때에 운다고 한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먼 옛날 은행나무 아래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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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지역 전통 풍습으로, 삼굿을 할 때 나오는 수증기를 이용하여 감자·고구마·옥수수·돼지고기 등을 익혀 먹는 풍속. 삼굿구이는 현재 보기 어려운 전통 풍습으로,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개최되는 곤드레나물 축제에서 행해지는 행사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삼굿과 삼굿구이는 요즘 보기 드문 전통 풍습이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현재의 강원도 삼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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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냉방의 유래담. 강원도 삼척시는 예나 지금이나 해양성 기후지대여서 겨울에는 그리 춥지 않고 여름은 그리 덥지 않은 사람 살기 좋은 지역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삼척시의 겨울을 대단히 추운 곳으로 알고 있다. ‘강원도 안 가도 삼척’ 또는 ‘삼척냉방’이라는 몹시 춥다는 속담이 생겨난 이유는 왜일까? 몹시 찬 방을 ‘삼척냉방’ 같다고 말한다. 삼척냉방(三陟冷房)이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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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해망산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해변에 우뚝 솟은 산이 해망산이다. 고려시대에 부용이라는 선녀가 놀다 갔다 하여 부용산이라고도 한다. 동쪽은 바다에 접하고 서쪽 남쪽은 강물과 바닷물이 맞닿는 개울로 부용호라고 불리던 호수가 있었다. 1394년(태조 2)의 기록에 따르면 ‘송곡(松谷)은 옥원(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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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문화원에서 연간으로 발행하는 종합 문화지. 『실직문화』는 삼척문화원이 발행하는 삼척시의 대표 종합 문화지이다. 『실직문화』 창간호는 1990년 10월 1일 발간되었고, 2017년 현재 28집이 간행되었다. 『실직문화(悉直文化)』 창간호는 삼척문화원이 발행하고, 삼척향토문화연구회이 기획·편집을 담당했다. 1988년 10월 22일에 창립한 삼척향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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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지역에서 전승되는 설화. 옛날 지금의 삼척시 근덕면 지은리인 양평초등학교 부근 마을에, 권덕보라는 순박한 농부와 부인 안 씨가 농사를 지으면서 오순도순 살고 있었다. 그런데 나이 40이 넘도록 슬하에 혈육이 없었다. 자식을 갖고 싶었던 부인 안 씨는 집에서 800m 떨어진 비룡산 계곡의 폭포에서 기도를 드렸다. 명주 꾸리 하나가 들어가는 깊은 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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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서 활동한 여류 아동문학가. 아동문학가 이윤자(李允子)[1938~1975]의 호는 채영(彩瑛)이다. 서울에서 출생했지만 유년기와 젊은 시절을 삼척에서 보냈다. 1956년 삼척여고를 졸업하고 대전여자초급대학 보육과를 거쳐 명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그 후 13년 동안 아동 교육에 종사하였다. 1950년대 말에 삼척 성내동에 있던 감리교회 내의 유치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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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에서 활동한 여류 현대문학가. 이출남(李出男)[1958~2009]의 본관은 광주이며,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 남편과 함께 포도농원을 하며 슬하에 3남매를 두었다. 두타문학회 회장으로서 창립 40주년 행사를 준비하다가 교통사고로 운명하였다. 수필가 이출남은 36세 때 『두타문학』 16집[1994]에 「죽어가는 우리의 땅」이라는 작품을 처음 발표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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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출신 시인. 강원도 강릉시를 포함하여 영동 지역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다. 시인 장영철(張榮喆)[1947~2006]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서 출생했다. 삼척공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슬하에 3녀가 있다. 장영철은 1985년 10월 『두타문학(頭陀文學)』 8집에 시 「어느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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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 전승되는 설화. 옛날, 지금의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동래정씨 집안에 절세미인인 정랑(鄭娘)이 살았다. 집 앞을 지나가던 도승이 정랑의 관상을 보더니, 정랑에게 장가드는 총각은 첫날밤에 죽는다고 했다. 도승의 말대로 정랑과 혼인하는 총각들은 모두 첫날밤에 죽어 버리고 말았다. 정랑은 결혼할 수 없는 숙명을 지닌 채 살게 되었는데,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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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교동 갈천리에 있는 청고재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북소리를 듣고 묘를 써 청고재라 불리게 된 이야기. 청고재는 강원도 삼척시 교동 갈천리에 있는 나지막한 고개이다. 이 고개 밑에 강릉김씨 재사가 있고, 재사 뒤편에 조선시대 선조 때 진사를 지낸 김세민의 묘가 있다. 청고재의 명칭은 이 묘를 쓴 뒤에 생겨났다. 하루는 비가 쏟아져 강물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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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출신의 근현대문학가. 홍영의(洪永義)[1915~1975]의 본관은 남양이다. 부친은 홍갑성(洪甲性)이며, 슬하에 4남 1녀가 있다. 홍영의는 1931년 근덕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32년 삼척군영은사에 들어가 불교 공부를 시작하여 1933년 금강산유점사에서 불교를 수학하고 혜화전문학교 불교과를 졸업하였다. 그후 일본으로 건너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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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할미꽃. 강원도 삼척시 대이리에는 환선굴과 대금굴 등 대이리동굴지대가 있다. 석회암 지대인 환선굴 부근에 세계 희귀종인 환선할미꽃이 자라고 있다. 주변 환경은 계곡을 흐르는 강의 물이 맑고, 울창한 원시림으로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많은 사람이 동굴 구경을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