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부모를 생각하며 부르는 사친요. 『진양민속지』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된 노래는 독창으로 부르되, 음영으로 읊조리는 것이다. 이 노래는 상여소리를 할 때 선소리꾼의 사설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부모 병이들어 약탕관을 걸어놓고 눈물가락 걸어놓고 살풋이 잠이들어 살풋한잠 자고나니 가고없네 가고없네 우리부모 가고없네 뒤창문을 열트리니 궁산매자 유자너메 공자님 맹자...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승되는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두꾼들이 부르는 소리. 「상여소리」가 언제부터 전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채록 당시 후렴이 수록되지 않았으나 거창(居昌) 지역이나 의령(宜寧) 지역처럼 풍악소리, 풍물소리의 음률적 후렴 형태를 지니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상두꾼들이 상여를 메고 나가면서 상두꾼이 만가(輓歌)로 메기면 다른 상두꾼이 받아서 후렴을 반복하여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