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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사회운동가. 본관은 진주. 호는 벽촌(僻村). 정3품 통정대부의 벼슬을 한 강재순의 4남 1녀 중 장남이다. 1882년(고종 19)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넉넉한 경제적인 여건을 배경으로 신학문을 접한 후 일찍부터 사회운동에 눈을 돌렸다. 1919년 3·1만세운동 때는 진주에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29명 중 한 사람으로 대구교도소에서 1년 6개월의 징역을 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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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이전에 반대하여 일어났던 진주 시민들의 반대운동. 경상남도청 이전 반대운동은 크게 두 번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진주에 있던 경상남도청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데에 따른 반대운동이었고, 두 번째는 부산에 있던 경상남도청을 진주로 이전하지 않고 창원으로 이전하는 데에 따른 반대운동이었다. 진주는 1896년 전국을 13도로 나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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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당촌리에 있는 한국전쟁 때 죽은 우익인사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 대평반공유적비는 해방정국과 한국전쟁 때 진주지역에 있었던 좌우익의 투쟁사례 중 대평면에서 벌어졌던 빨치산과 우익세력 간의 무장투쟁을 말해주는 역사적인 기념비이다. 대평반공유적비는 해방정국과 한국전쟁 기간 동안 극한적인 이데올로기 투쟁 끝에 희생된 우익인사를 위해 1961년 8월에 세운 유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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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독립과 통일을 위하여 힘쓰는 애국운동. 진주사람들은 “진주에는 진주정신(晋州精神)이 흐르고 있다”고 말한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김시민(金時敏) 장군과 진주지역의 주민들이 보여준 애국 및 외세저항의 진주성전투, 1862년(철종 13) 농민들이 주체가 되어 봉건사회의 모순에 대해 저항하였던 농민운동, 일제의 침략을 저지하려는 진주동학군의 치열한 전투, 일제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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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에서 주권자를 대신해서 국가의 일, 국회의 일, 자치단체의 일을 수행할 공직자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된 원칙 하에서 선출하는 민주적 방법. 선거는 정치권력의 정통성 부여, 국민의 이익 표출 및 집약, 정치적 충원 등의 기능을 갖는다. 정치권력의 정통성 부여 기능은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지도자에게 합법적인 정통성을 부여하여 권위를 가지게 하는 기능을 말하며, 국민의 이익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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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서울에서 조직된 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의 진주지역 산하 조직. 일제강점기에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의 공통의 적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었으므로, 두 진영이 협력하여 1927년 신간회(新幹會)를 조직하게 되었다. 1926년 순종의 장례일을 계기로 일어난 6·10만세운동에 자극되어 민족유일당운동으로서 조직되었는데, 1927년 1월 19일 발기인대회에서 발표한 강령과 창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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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사회운동가. 1893년 진주에서 태어나 망경동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신영균, 어머니는 여산송씨이다. 사회운동으로 평생을 보냈으며, 1961년 68세로 사망하였다. 1911년 진주제1보통학교(현 진주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일본에 있는 중학교를 수료하였다. 1920년 전후 토지조사국에서 조선일보 진주지국장으로 옮겼으며, 이후 다양한 조직에서 사회운동을 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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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에 있는 사회운동가 신현수의 공덕을 기리는 비. 1932년 사회적으로 천시를 받던 백정들이 형평사 설립에 앞장서 백정들의 인권을 위해 힘쓴 신현수를 기리기 위해 송덕비를 세웠다. 원래 이 비석은 1932년 섭천못 주변에 세워졌다. 당시 섭천못 주변은 백정들이 집단적으로 살았던 장소였다. 그러나 해방 후 1960대 말 섭천못은 흙으로 메워졌으며, 그 자리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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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사회운동가. 1882년 경상남도 의령의 백정 집안에서 태어나서 백정의 신분해방운동에 평생을 보냈다. 해방 후에는 우유업에 종사하다가 1970년대 중반 사망하였다. 백정 신분 때문에 정식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독학으로 글을 익히며 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다가 20살을 전후해 진주에 살던 일본인 지주 겐지로의 도움으로 일본 메이지대학에 입학하였다. 법학을 전공한 장지필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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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역사적으로 전개된 각 정당들의 정치활동. 오늘날의 민주정치는 정당을 중심으로 하는 정당정치이다. 대의제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 역시 정당이 존재하며, 국민과 정치를 연결시키는 매개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거가 정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어 정당의 역할이 중시된다. 정당의 일차적인 목적은 선거에 후보자를 내세워 당선시킴으로써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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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 정치의 목적은 국가 권력의 획득을 통해 국민의 행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는 정치체계 내 구성원들 간, 정치참여집단 간 그리고 참여자들 간의 상호관계를 중시한다. 따라서 정치는 참여자 간의 상호작용이나 조정을 중요한 특징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전통시대의 정치와 근대 이후의 정치로 구분하여 고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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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역의 주민들이 법률에 따라 일정한 권한을 갖는 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여 중앙정부로부터 일정한 독립성을 가지고 자신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처리하는 정치제도. 지방자치제는 민주주의 원리에 충실한 제도이다. 따라서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훈련장이며, 최상의 학교이자, 성공의 보증서”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방자치의 필수 요소로서 지역·주민·자치권을 들고 있다. 따라서 진주시의 지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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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중안동에 있는 일선 치안업무를 관장하는 국가기관. 관내 치안유지 및 국민의 생명·재산보호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1945년 12월 21일 국립경찰이 창설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치안을 담당할 기관이 필요하였다. 이에 따라 진주지역에도 진주경찰서가 1945년 12월 21일에 개청하였다.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 중에 진주경찰서가 소실됨에 따라 1954년 5월에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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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광석리에 있는 법무부 소속의 교정기관. 한국의 교도소는 일제강점기의 잔재였던 감옥이나 형무소에서처럼 엄격한 규율, 24시간에 걸친 감시체제, 일과표에 따른 형무관(지금의 교도관)의 지시 등 타율적 생활을 기본으로 하였던 종래의 격리·응보·위협인 제도를 지양하고 교정주의 이념을 구현하려는 목적으로 1961년에 행형법을 개정하고 종래의 형무소라는 명칭 대신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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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지역의 선거를 관리하는 국가기관.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 114조의 규정에 의하여 설치된 기관으로, 국회·행정부·법원·헌법재판소와 병행하는 독립된 합의제 헌법기관이다.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과 민주정치 발전을 위한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정당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3년 2월 1일에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설립과 때를 같이하여 진주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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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들을 대표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심의·의결하는 기구. 기초자치단체로서 진주시민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으로 구성된 지방의회이다. 진주시 정책을 결정하고, 조례제정, 행정사무감사, 예산 등을 심의하는 진주시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이다. 의정활동을 통해 대중앙정부 역할, 주민대표로서의 역할, 입법 및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 집행부 견제 또는 통제의 역할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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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의 행정 및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기관. 진주시를 대표하는 지방자치행정을 담당하는 기초자치단체로서 진주시 의회에서 결정된 정책을 집행·관리하는 주체기관이다. 진주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부자치단체장 등 보조기관과 소속행정기관, 하부행정기관을 두어 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조선시대에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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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장재동에 있는 시신 화장(火葬)과 추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시설. 경상남도 진주시에 의해 설치된 진주안락공원은 비영리단체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공설화장장이다. 시신의 화장 및 추모를 위한 목적으로 진주시에 의해 1970년에 공설화장장으로 설립되었다. 2000년에 비영리단체인 대한불교 감로심장회가 운영권을 위탁받았으며, 2005년 7월에 공설화장장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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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진주지구 내 북한군을 격퇴시킨 전승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1950년 7월 29일 미 제25사단 ‘칸’ 기동부대가 진주지구에 쳐들어온 북한군 제6사단과 제9사단 병력을 격퇴시킨 전승을 기리기 위해 1958년(단기 4291년) 7월 10일 육군 제1206 건설공병단에서 건립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진주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지구 전승비에 기록된 비문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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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조선인에 의해 헌납된 군용비행기. 1931년의 만주사변 이후 일부 조선인의 성향은 일본에게 전쟁에 필요한 물품을 헌납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개인 또는 단체가 헌금을 하거나 각 부인단체의 폐품 수집, 심지어 농민들이 말먹이로 마른풀을 헌납하는 행위들이 나타났다. 이에 편승하여 일부 조선인들은 총후지성회(銃後至誠會)를 조직하고, 애국비행기인 ‘진주호’ 헌납운동을 벌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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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사회운동가. 강상호(姜相鎬)의 후배로서 종이 가게를 경영하며 부를 축적하였다. 1923년 형평사 창립 전에 진주금주단연회·진주저축계·보천교소년회 등에 참여했으며, 형평사 창립에 적극 관여하였다. 1923년 4월 25일 양반 출신 사회운동가인 강상호와 함께 이학찬(李學贊)·장지필(張志弼) 등 경제력을 가진 백정들과 같이 진주에서 형평사를 창립하였다. 이후 형평사의 중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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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목적 또는 공익을 달성하기 위하여 행하는 정부의 제반활동과 상호작용. 진주시의 행정구역은 면적 712.84㎢이며, 1읍 15면 21동을 통할하고 있다. 1995년 이후 진주시의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0.25% 정도이며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전체인구의 13.5%로 가장 많아 교육도시로서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65세 이상 노령인구 분포는 11.3%로 도내 시지역 평균(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