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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가마타기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노래. 1993년 10월 17일 백곡면 구수리에 사는 방종길[여, 85세]이 부른 것을 서영숙이 채록하여 『진천군지』에 수록하였다. 1행 4음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독창 또는 합창으로 부른다. 진천 지역에서 전해 오는 「가마타기 노래」는 여자아이들이 그리는 혼인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는 유희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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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시대 산성.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 위치하고 있는 갈월산성(葛月山城)은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안성인·홍계남이 의병 수천 명을 모집하여 이 성을 중심으로 싸워 왜군을 대파하였다. 조정에서 이 소식을 듣고 홍계남을 수원부사로 임명했다는 설이 있다. 갈월산성의 건립경위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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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갈월(葛月)이라는 지명은 대부분 갈대가 많아서 붙은 이름이다. 갈월은 갈울에 대한 한자 지명으로, 갈울의 ‘갈’은 한자 ‘갈(葛)’을, ‘울’은 ‘월(月)’을 음차한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말기 진천군 백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노산리·신평리·흑석리·중로리·상로리·서수리를 병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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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 있는 수령 약 31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홍주수·정자나무·귀목 등으로도 불린다. 어린 나무는 나무껍질이 반들반들한 반면, 늙은 나무는 거북등처럼 갈라진다. 길이 2~7㎝ 정도인 잎은 황록색으로 변하며, 4~5월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피목(皮目)[껍질눈]은 길어지며 잔가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잔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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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뒷산에 있는 삼국시대 보루 터. 삼국시대에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보루로 추정되며, 남쪽의 엽둔재를 지키는 초소와 같다. 임진왜란 때 안성의 선비 홍계남(洪季男)이 의병을 이끌고 왜군을 막았던 곳이라 전해온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5리 엽둔재의 북쪽 산봉우리에 있다. 해발 371.7m의 봉우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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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의 가마 유적. 갈월리 유적(葛月里 遺蹟)은 대중골프장 건설과 관련하여 해당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유적이다. 발굴조사 결과 2지점에서 조선시대 숯가마 1기 및 소성유구 2기, 8지점에서 통일신라 기와가마 1기 등 총 4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진천군 진천읍에서 백곡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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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을 시조로 하고, 김사혁과 김천익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강릉김씨(江陵金氏)의 시조 김주원(金周元)은 통일신라시대 선덕왕(宣德王) 시기에 시중(侍中)을 지낸 인물이다. 진천의 강릉김씨는 고려말과 조선초의 무신 김사혁(金斯革)[1320~1385]과 그의 아들 김천익(金天益)을 입향조로 한다. 시조 김주원은 신라 29대 태종무열왕의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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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을 시조로 하고, 유신주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강릉유씨(江陵劉氏)의 시조 유전(劉荃)은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40세손이다. 중국 송나라 병부상서(兵部尙書)로 참소를 입어 1082년(문종 36)에 동료 학사 7명과 고려에 들어와 경주 기계현(杞溪縣)에 정착하였다. 유전의 세 아들이 각기 본관을 달리한다. 첫째 유견규(劉堅規)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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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 밤늦게 개밥을 주는 풍습. 개보름 쇠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개보름 쇠기란 대보름날 하루 종일 밥을 굶기거나 저녁 늦게 밥을 주는 것으로 진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분포를 보인다. 이 때문에 지금도 자주 굶는 사람에게는 “개보름 쇠듯 한다.”는 속담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보름날 개에게 밥을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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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 있는 쌀밥 전문점. 곰가내는 예로부터 쌀이 주요 생산 작물이던 진천군에서 쌀밥정식을 대표 음식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생거진천쌀을 알리고, 건강에 좋은 향토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1997년 8월 30일 안원희가 개업하였다. 곰가내는 생거진천쌀을 이용하여 만든 쌀밥을 중심으로 차림표가 이루어져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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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 도끼로 과일나무를 세 번 찍고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과일이 풍성하게 열리도록 기원하는 풍속. 과일나무 장가들이기는 정월 초하룻날이나 대보름날에 백곡면 명암리나 문백면 문덕리 미래마을 등에서 과일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움으로써 과일이 많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이를 가수(嫁樹), 나무 시집보내기, 나무 장가보내기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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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백곡초등학교 뒤쪽에 있는 마을을 구수골 또는 구수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삼국시대 김유신(金庾信) 장군이 군사 훈련을 하면서 말에게 먹이는 죽 그릇을 아홉 군데에 설치하였다 하여 구슬 또는 구실이라 하였다가 구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구수는 구유의 방언형으로 중세 국어 ‘구’로 소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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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와 초평면 용기리를 잇는 도로. 충청남도 당진군과 경상북도 영덕군을 잇는 국도 34호선은 전용도로의 총연장 91.112㎞로서 2차선 56.487㎞, 4차선 34.625㎞로 구성되어 있고 노견포장은 좌우 각각 91.112㎞이다. 일반국도는 주요 도시, 항만, 비행장, 관광지 등을 연결하며 국가기간 도로망을 이루는 것으로 대통령이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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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명암리는 백곡면 면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4㎞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모두가 한 마을이지만 윗마을을 명심, 중간 마을을 양달말, 아랫마을을 동암말이라고 한다. 또한 골짜기가 매우 깊고 항시 맑은 물이 흘러 바위가 깨끗하였기 때문에 명암(明岩)이라 불렀다 한다. 국사봉산신제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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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대보름날에 귀가 밝아지라고 술을 마시는 풍속. 귀밝이술은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귀가 밝아지기를 기원하며 마시는 술로서 이명주(耳明酒), 명이주(明耳酒), 유롱주(牖聾酒), 치롱주(治聾酒), 이총주(耳聰酒)라고도 한다. 귀밝이술 마시기는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대보름날 풍속이다.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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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효자.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자수(字修), 호는 모암(慕庵). 아버지는 김천익(金天益)이며, 어머니는 김씨이다. 김덕숭(金德崇)[1373~1448]은 지금의 황해도 개성[옛 송도]에서 태어났다. 고려가 망하자 송도판윤으로 있던 아버지를 따라 지금의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 추자(楸子)마을에 정착하였다. 1393년(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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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고려 후기 강릉김씨 진천 입향조 김사혁을 기리는 비. 김사혁(金斯革)[1320~1385]은 강릉김씨 진천 입향조로, 호는 절정(節亭)이다. 1345년(충목왕 1) 음서로 대관서승(大官署丞)이 되어 관계에 입문한 이래 병부낭시중과 계금위 등을 거쳐 동북면행영절제부사로 홍건적을 물리쳤고, 이어서 전라도원수와 양광도병마대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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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 저녁이나 15일 아침에 김을 싸서 먹으며 복을 기원하는 풍속. ‘백반에 김쌈 먹기’는 정월 대보름날 아침 백반을 먹을 때 첫술은 김에 싸서 김쌈을 먹으면 복이 온다고 하는 세시풍속으로 복쌈의 일종이다. 복쌈은 김이나 취나물, 배춧잎과 같이 넓은 잎에 밥을 싸서 먹는 쌈을 모두 이르는 말인데, 원래는 김을 싸서 먹었다. 이를 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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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여자들이 나물을 캐거나 뜯으면서 부르던 노래. 「나물 캐는 소리」는 진천 지역에서 아직 혼인을 하지 않은 큰애기, 곧 처녀들이나 젊은 여인들이 나물을 캐면서 부르던 채취노동요이다. 사설에 각종 나물의 이름이 다양하게 열거되어 있어서 「나물 노래」, 「나물 뜯는 노래」, 「나물 뜯는 소리」라고도 한다. 1993년 백곡면 구수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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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3월 3일 나비의 색깔을 보고 그 해의 길흉을 점치는 풍속. 나비점치기는 백곡면 명암리와 덕산면 구산리 및 문백면 문덕리에서 삼월 삼짇날에 산이나 들에서 가장 먼저 본 나비의 색깔을 보고 그해 자신의 운수를 점치는 동물점(動物占)의 하나이다. 이는 지역에 따라 나비 보고 운수보기, 나비 보고 점치기, 나비 색깔로 점치기, 나비 점보기,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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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이월 초하루에 나이 수대로 숟가락으로 쌀을 떠서 송편을 빚어 그 나이만큼 먹는 풍속. 나이떡 해먹기는 백곡면 명암리와 문백면 문덕리에서 음력 2월 1일 아침에 나이 수만큼 숟가락으로 쌀이나 잡곡 등을 퍼서 떡을 빚어 먹는 풍속이다. 떡은 보통 송편을 빚으며 나이 수만큼 먹는다고 하여 나이송편이라 불렀으며, 장수와 복을 누리라는 의미에서 수복병(壽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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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남연년의 신도비. 남연년[1653~1728]은 1676년(숙종 2)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박천군수 등을 역임하였는데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청주영장(淸州營將)으로 반란군과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이 일로 좌찬성(左贊成)에 추증되었으며, 1729년(영조 5)에 숭선군(崇善君)으로 추봉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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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달의 빛깔·모양·두께 등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알아보는 풍속. 달점치기는 백곡면 명암리에서 음력 1월 14일~1월 16일 사이에 망월(望月)[달맞이]을 하면서 달을 보고 그 해의 농사와 관련된 점을 치는 것이다. 이를 망월점(望月占)이라고도 한다. 달점치기는 보통 망월을 하는 정월 대보름날에 행해지는데, 지역에 따라 보름날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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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담배. 담배의 원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으로 알려져 있으며, 멕시코의 마야족이 최초로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1605년 나가사키에서 처음으로 담배를 재배하였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1616년(광해군 8) 일본에서 들어왔다. 당시 일본에서 들어온 담배를 남초(南草)·왜초(倭草)라 하였고, 중국 베이징이나 기독교인들이 들어온 담배를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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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3월 3일에 마을 당산나무의 잎이 피는 모양을 보고 농사의 길흉을 점치는 풍속. 당산나뭇잎 점치기는 백곡면 명암리에서 삼월 삼짇날에 마을 제사의 신체(神體)인 당산나무의 잎이 골고루 무성하게 잘 피었는지 아닌지, 어떤 방향으로 피는지, 한꺼번에 피는지 아닌지에 따라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이다. 이는 지역에 따라 당산나무 잎으로 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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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생긴 이름으로, 대문리(大門里)는 대삼리(大三里)와 수문리(水門里)에서 한 자씩 따서 생긴 지명이다. 대문리는 본래 진천군 백곡면 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대삼리와 수문리를 병합하여 대문리라 명명하였다. 북쪽의 장군산[436m]과 남쪽의 만뢰산[612m]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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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수문마을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홍주수·정자나무·귀목 등으로도 불린다. 어린 나무는 나무껍질이 반들반들한 반면, 늙은 나무는 거북등처럼 갈라진다. 길이 2~7㎝ 정도인 잎은 황록색으로 변하며, 4~5월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피목(皮目)[껍질눈]은 길어지며 잔가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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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선돌. 선돌은 고인돌과 함께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거석 기념물로 알려져 있으나, 축조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것도 많다. 전국에 걸쳐 고루 분포하며 보통 1~2m 높이의 자연석을 그대로 혹은 일부를 다듬어 세운다. 대부분 단독으로 존재하지만 쌍을 이루기도 하는데, 이 경우 윗부분이 뾰족하면 남성 선돌로, 둥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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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만노산(萬弩山)에 있는 고려에서 조선 전기 절터. 문헌 기록이나 명문기와 등 절의 이름을 밝혀 주는 자료가 없어 절터의 유래와 연혁은 알 수 없고, 빈대가 많아 절이 망하였다는 전설만이 전해 온다. 주변에서 고려에서 조선 전기에 이르는 어골문(魚骨文) 기와편이 발견되어 시기를 추정할 뿐이다. 현재 칡넝쿨 등 수풀이 우거지고 절터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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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에 대추나무 열매가 많이 열리도록 대추나무를 시집보내는 풍속.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는 백곡면 명암리와 덕산면 구산리 상구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에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가지가 벌어지도록 하여 그 해에 대추가 많이 열리도록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는 전국적인 풍속으로 ‘가수(嫁樹)’ 즉 과일나무 시집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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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남에게 더위를 파는 풍속. 더위팔기는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대보름날 풍속으로, 해가 뜬 이후에는 효력이 없다고 여겼다. 때문에 아침 해뜨기 전 만난 사람에게 “내 더위!” 하며 더위를 판다. 더위팔기는 일반적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주로 하며, 가족이나 어른들에게는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지역에 따라 더위를 파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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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칡목마을과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 돌목이마을을 연결하는 고개. 돌목이고개는 돌목이와 고개로 나뉜다. 돌목이는 돌목에 접미사 ‘-이’가 붙은 어형이고, 돌목은 ‘돌’과 ‘목’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돌은 여러 가지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첫째, 돌[石]로 풀이할 수 있다. 돌은 지명의 전부 요소로 빈번히 사용되어,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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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강당마을에 있는 조감의 위패를 모신 사당. 병자호란 당시 의병장인 조감(趙瑊)은 만노성에서 유창국(柳昌國)과 더불어 통솔자가 없어 방황하는 수천 명의 피난민을 이끌고 만노성에 침입한 외적을 물리친 공을 세웠다. 조감은 사후에 예조판서(禮曹判書)에 올랐다. 만뢰사(萬賴祠)에 조감의 위패를 모셔 놓고 그 공적을 후손이 기리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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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운해(李運海)가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에 있는 만뢰산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만뢰산(萬賴山)은 진천군의 주봉(主峰)으로, 백곡면 대문리와 진천읍 연곡리를 경계로 하여 진천군 내 하천 분포의 일대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신라시대 김유신(金庾信)의 아버지인 김서현(金舒玄)이 만노군의 태수로서 북쪽으로는 고구려군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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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와 진천읍 연곡리 경계에 있는 산. 만뢰산(萬賴山)[611.7m]은 만노산(萬弩山)·금노산(今奴山)·금노산(今弩山)·금물노산(今勿奴山)으로도 불리는데, 고구려시대의 지명을 따서 그대로 붙인 이름이라고 전해 온다. 본래 고구려 땅이었던 진천 지역이 신라 땅이 된 뒤 김유신(金庾信)의 아버지 김서현(金舒玄)이 만노태수로 부임하였는데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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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즈음에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 망월은 백곡면 명암리와 덕산면 구산리 등지에서 음력 1월 14일~1월 16일 사이에 만월(滿月)이 되는 날 저녁 마을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가까운 산꼭대기에 올라가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풍속이다. 이를 영월(迎月), 달보기, 달맞이, 망월에 절하기, 망우리 등으로도 불렀다. 농군은 농사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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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명심산촌생태마을이 있는 명암리(明岩里)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명심(明心)과 동암(東岩)을 병합하고 ‘명’자와 ‘암’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명심산촌생태마을은 명암리를 찾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밝아져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붙인 이름이다. 2006년 3월 명심산촌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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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 있던 친환경 농장. 명심친환경농장은 현대 사회에서 점차 과다한 제초제 및 농약을 사용하여 인체에 해를 입히는 농산물이 생산되는 것에 대해 심각성을 느낀 데서 출발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을 도모하는 한편, 토양의 환경을 보전하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8년 2월 설립된 이후, 2004년 10월 최초로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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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인해 생긴 지명으로, 명암리(明岩里)는 명심(明心)과 동암(東岩)의 이름을 따서 생긴 지명이다. 명암리는 본래 진천군 행정면 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명심과 동암을 병합하여 명암리라 명명하고 군중면에 편입하였다가 1930년 3월 1일 백곡면에 편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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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절터. 백곡면 명암리 명심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50여m를 가면 오른쪽으로 조그만 길이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70여m를 가면 마을 사람들이 절골이라 부르는 골짜기가 나온다. 이곳이 명암리 절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골짜기에 주춧돌과 같은 커다란 바위가 있는 대지가 있다. 지표조사 결과 기와편이나 토기편은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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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모래무지를 사용하여 만든 향토음식. 모래무지는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이다. 강 중·하류의 모래바닥 근처에서 수서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며, 모래 속에 숨는 성향이 있다. 모래무지는 식용으로 이용되는데, 강바닥의 모래나 흙 밑에 사는 특성을 이용하여 요즘은 관상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먹이를 먹을 때에는 바닥에 있는 모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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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 소의 목에 복숭아나무 가지를 걸어 주는 풍속. 목서리는 백곡면 명암리와 문백면 문덕리 미래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에 소의 질병을 막고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하며 소의 목에 복숭아나무 가지나 왼쪽으로 꼰 새끼줄을 걸어주는 세시풍속이다. 이를 목사리, 목도리, 소멍에, 소목사리 등으로도 일컫는다. 지역에 따라 복숭아나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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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겨울철에 못을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 못치기는 끝을 뾰족하게 만든 쇠못이나 대못[竹釘]·나무못 등을 땅에 꽂거나 꽂힌 못을 쓰러뜨려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못 따먹기’라고도 일컫는다. 못치기는 어린이들의 어깨 힘과 목표를 적중시키는 집중력을 기르고, 겨울철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놀이이다. 못치기의 놀이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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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에 있는 도자기 체험 학습장. 문강 도예 학습원(文江圖藝學習院)은 도자기를 소재로 한 각종 체험과 들꽃 및 동물을 관찰하고 다양한 놀이를 통한 정서 함양과 자연·역사 등을 이해하고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문강 도예 학습원은 전국 최초로 전통 도예와 캠프를 접목하여 체계화한 시설로 30여 년간 체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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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물레질 소리」는 백곡면 일대에서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는 길쌈노동요이다. 이를 「물레질 노래」, 「물레 노래」, 「물레 소리」, 「명잣는 소리」, 「명잣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물레질은 실을 자아내기 위해 손으로 물레를 돌리는 작업으로, 일정한 동작을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일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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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2월 1일의 날씨를 보고 한 해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 바람점치기는 백곡면 명암리와 문백면 문덕리에서 바람신[風神]인 영등할미가 내려오는 음력 2월 1일에 바람 부는 것을 보아 한 해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이다. 이를 풍점(風占)이라고도 한다. 비와 바람을 관장하는 영등할미가 내려오는 음력 2월 1일을 영등날이라고 부른다. 속설에 의하면 영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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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17세기 초엽부터 조선의 지식인들, 특히 남인(南人) 학자들을 중심으로 천주교를 지식의 차원에서 탐구하게 되었다. 1794년 말에 중국인 신부 주문모(周文謨)를 영입하는 등 조직적인 교회 활동을 펼쳐 1800년에는 교인이 10,000여 명으로 교세가 확대되었다. 이처럼 천주 신앙이 빠르게 퍼져 나가자 천주교를 공격하는 공서파(攻西派)는 1801년(순조 1) 신유박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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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서 밤과 생쥐의 재미있는 모습을 읊은 노래. 「밤노래」는 밤을 주제로 하여 재미있는 사설로 노래하는 유희요이다. 민요에서 유희요는 놀이와 더불어 그 진행을 돕거나 혹은 흥을 더하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이때 구연되는 사설의 틀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즉흥적이면서 가변적인 양상을 띤다. 「밤노래」의 사설은 밤 한 톨을 새앙쥐가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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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던 노래. 「방개 소리」는 백곡면 구수리에서 논을 김매기하면서 부르는 「논매기 소리」의 일종인 토속민요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논농사와 관련된 노동요가 많이 채집된다.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는 「논매기 소리」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방아 소리」가 그 중 하나인데, 「방개 소리」는 이것의 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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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디딜방아를 찧으며 부르던 노래. 「방아 찧는 소리」는 노동요 중 제분노동요에 속한다. 디딜방아는 여러 사람이 함께 보조를 맞추며 곡식을 찧어야 하기 때문에 노래가 필요했다. 디딜방아를 찧는 작업은 주로 여성들의 일이었기 때문에 여성들의 삶에 대한 애환이 솔직하게 나타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93년 10월 17일 백곡면 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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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밭을 매며 부르던 노래. 「밭매는 소리」는 밭의 잡초나 돌 등을 호미로 골라내고 농작물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흙을 북돋워주는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로, 지역에 따라 「밭매기 소리」 또는 「밭매는 노래」라고도 부른다. 「밭매는 소리」는 흔히 혼자 밭을 매며 나지막한 소리로 읊조리며 부르므로 가락보다는 사설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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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배티마을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상촌마을을 연결하는 고개. 배티고개는 조선시대 반역의 뜻을 품은 신천영(申天永)의 무리와 북병사를 지낸 이순곤(李順坤)의 의병이 싸운 고개인데, 신천영이 패하자 그 고개를 ‘패한 고개’라 하여 패티[敗티]라 하였고, 음이 변하여 배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설은 믿을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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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게이트볼 경기장. 노인 인구의 증가로 건강한 신체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에게 적합한 운동인 게이트볼 동호인의 활동이 확대되었다. 이에 1985년 백곡게이트볼장이 조성되었다. 900㎡의 면적에 실외구장 3면과 탕비실·화장실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현재 백곡게이트볼클럽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유승열 회장 외 1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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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청주교구 진천성당 소속 공소. 백곡공소는 진천군 백곡면 지역에 천주교의 복음을 전달하고 미사를 집전하며, 가난한 이웃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1년 설립되었으며, 지금의 백곡공소는 1974년 4월 배티공소가 폐소되면서 배티공소가 관할하던 지역을 통합하였다.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8시에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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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장학 재단. 백곡장학회는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는 공익 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교육 기회의 균등을 기하고 지역 사회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2006년 1월 14일 백곡면의 13개 단체장을 회원으로 하여 백곡발전협의회가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 사업으로 백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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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에 있었던 공립 중학교. 국가 사회에 기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애국인, 인격을 존중하며 규범에 따라 행동하는 도덕인, 스스로 탐구하여 세계화 정보화 사회를 주도하는 실력인,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찾아 근학을 생활화하는 창조인, 심신을 단련하여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지닌 건강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였다. 교훈은 ‘근면 성실’이다. 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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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민주 시민의 실천 윤리를 체득하게 하고 근검절약하는 태도를 기르는 도덕인, 기초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능력인, 과학적 탐구력과 사고력을 배양하고 과학 영재를 육성하는 탐구인, 보건 위생과 안전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기르는 건강인, 개성과 소질을 개발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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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 있는 도서관. 백곡초등학교 도서관은 문화 시설이 없는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각종 정보 매체를 통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교육센터로서의 기능을 다하여 교육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5년부터 학생과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였다. 이후 2008년 2월 19일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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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 있던 공립 백곡초등학교 명암분교장. 1964년 12월 1일 가교사를 건립하고, 1965년 4월 12일 백곡국민학교 명암분교장으로 인가받아 같은 해 4월 15일 개교하였다. 개교 당시 총 1학급에 34명의 학생이 입학하였으며, 교원 1명, 행정 담당 등 일반직 1명으로 총 2명이 근무하였다. 1967년 10월 1일 교실 1동 및 변소 1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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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에 있던 공립 백곡초등학교 성대분교장. 1953년 8월 21일 백곡국민학교 성대분교로 인가받아 1954년 8월 21일 백곡국민학교 성대분교장으로 개교하였다. 개교 당시 총 4학급에 147명의 학생이 입학하였으며, 교원 5명, 행정 담당 등 일반직 1명으로 총 6명이 근무하였다. 1957년 3월 31일 성대국민학교로 승격 인가되어 1969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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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행정구역. 조선 말기 진천군 백곡면 지역으로 두주리(斗酒里)·유곡리(儒谷里)·노동리(盧洞里)·수문리(水門里)·개죽리(介竹里)·석현리(石峴里)·용암리(龍岩里)·용진리(龍津里)·백학리(白鶴里)·서수리(西水里)·와조리(瓦鳥里)·대삼리(大三里)·신개죽리(新介竹里)·노신리(盧新里)·신평리(新坪里)·흑석리(黑石里)·중노리(中盧里)·상노리(上盧里)·개평리(開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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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백곡면 관할 행정 기관.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은 진천군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진천군 이월면, 서쪽으로는 충청남도 천안시, 남쪽으로는 진천군 진천읍, 북쪽으로는 경기도 안성시와 각각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백곡면사무소는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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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서 매월 2일과 7일에 열렸던 시장. 백곡장(百谷場)은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서 열린 장터라 하여 석현장(石峴場)이라고도 불렀다.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돌고개[石峴]의 소금장은 유명하였다. 충청남도 아산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사기 위해 충청 내륙 지방인 괴산·증평·음성 등지에서 돌고개로 몰려들었다. 지금도 백곡면 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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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서운산에서 발원하여 문백면 은탄리 갈궁저리마을에서 미호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백곡천(栢谷川)이 흐르는 백곡면은 진천군의 서북부에 자리 잡고 있다. 동쪽으로 이월면, 서쪽으로 충청남도 천안시, 남쪽으로 진천읍, 북쪽으로 경기도 안성시와 이웃하고 있다.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행정면(杏井面) 명암리(明岩里)를, 193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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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용덕리·성대리에 걸쳐 있는 산. 백석봉(白石峰)[468m]은 백석과 봉으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백석봉·백석골 또는 백송골[白松골, 栢松골] 등은 그 예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한자로 미루어 백석봉·백석골은 ‘흰 돌이 있는 봉우리’나 ‘흰 돌이 있는 마을’, 백송골은 ‘흰 소나무가 있는 마을’이나 ‘잣나무와 소나무가 많은 마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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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을 전후하여 농군이나 머슴이 백중장에 가서 놀도록 배려해 주던 풍속. 백중장 가기는 백곡면 명암리에서 음력 7월 15일[백중]을 전후하여 논일 중 마지막 김매기가 끝나면 주인이 봄부터 여름까지 농사일에 지친 농군이나 머슴들을 위로하기 위해 용돈과 새 옷을 지어주고 하루를 놀게 했던 풍속이다. 때문에 백중날을 머슴의 생일, 머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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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강당마을에서 두 마을의 원한지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뱀재 이야기」는 백곡면에 있던 두 마을이 깊은 원한 관계에 있었는데, 박산의와 성거사라는 두 노인이 이를 풀기 위해 마을 사이의 고개에서 배례(拜禮)를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마을 사람들도 배례를 하게 되어 결국에는 두 마을이 화해했다는 이야기이다. 「뱀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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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입춘에 보리 뿌리의 성장 상황을 보아 미리 보리 수확을 점치는 농사점. 보리뿌리점치기는 양력 2월 초순경 입춘을 전후하여 보리 뿌리의 생장 생태를 살펴보고 그 해 보리농사의 흉풍(凶風)을 점쳐 보는 풍속이다. 이를 맥근점(麥根占), 보리뿌리점, 보리뿌리보기라고도 부른다. 보리뿌리점치기는 보리농사를 짓는 중부와 남부 지방에서 입춘을 전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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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에 수수깡으로 보리나 콩 모양을 만들고 이를 타작하여 풍년을 기원하는 풍속. 보리타작은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14일 저녁에 잿간이나 두엄 더미 위에 수수깡의 흰 속으로 오곡과 지게·소·사람 등의 모양을 만들어 꽂아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그것을 꺼내 타작하는 시늉을 하며 재를 털면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모의농경(模擬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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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호두와 땅콩 등의 딱딱한 열매를 깨무는 풍속. 부럼 깨물기는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호두 등의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이를 부럼 깨기, 부스럼 깨물기라고도 한다. 이때 이로 깨물어 먹는 딱딱한 열매를 일반적으로 ‘부럼’ 또는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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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사정리(沙亭里)의 ‘사(沙)’자와 상송리(上松里)의 ‘송(松)’자를 따서 사송리(沙松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행정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송리·사정리·지구리와 백곡면 두주리 일부를 병합하여 사송리라 하고 군중면에 편입하였다. 1917년 군중면이 진천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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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초에 삼재(三災)의 환란을 미리 막으려고 행하는 풍속. 삼재막이는 정초에 삼재를 면하기 위해 머리가 셋 달린 매나 호랑이를 그려 문 위에 붙이거나 절에서 불공을 드리거나 무당을 불러 굿을 하는 풍습이다. 이를 삼재풀이라고도 한다. 삼재는 수재(水災)·화재(火災)·풍재(風災) 또는 병난(兵難)·역질(疫疾)·기근(饑饉) 등 세 가지의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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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샘 주위를 돌며 비를 내리게 해 달라고 지내던 마을 제사. 샘제는 백곡면 명암리에서 가뭄이 들어 곡식의 피해가 심할 때 공동 우물에서 지내는 의식으로, 샘이 마르지 않고 물이 잘 솟도록 축원을 하고 비가 내리게 해 달라는 일종의 기우제이다. 이를 정주제(井主祭), 샘고사, 천제(泉祭), 용왕제(龍王祭)라고도 한다. 진천 지역의 샘제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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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걸쳐 있는 산. 서운산(瑞雲山)[547m]은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걸쳐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룬다. 산세가 그리 가파르지 않고 바위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4월 초에는 계곡과 능선에 진달래가 피고, 5월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서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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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석현리는 본래 백곡면 지역으로, 돌이 많은 고개가 있어서 ‘돌고개’ 또는 ‘석현’이라 한 데서 유래되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개평리·용암리·저동리·백곡리·석현리·와조동을 병합하여 석현리라 명명하였다. 서쪽의 만뢰산[612m]과 장군산[436m], 동쪽의 백석봉[468m], 옥녀봉[455m]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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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수령 약 80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홍주수·정자나무·귀목 등으로도 불린다. 어린 나무는 나무껍질이 반들반들한 반면, 늙은 나무는 거북등처럼 갈라진다. 길이 2~7㎝ 정도인 잎은 황록색으로 변하며, 4~5월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피목(皮目)[껍질눈]은 길어지며 잔가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잔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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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성대저수지는 1980년 12월 1일 저수지설치사업 인허가를 받아서 1981년 1월 1일 착공하여, 1984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사업 시행자는 진천농지개량조합이다. 주 설치 재원은 국고 보조금 23억 7500만 원, 장기채 12억 5830만 원, 융자 1억 9500만 원, 순 공사비 27억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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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인해 생긴 지명으로, 성대리(城大里)는 성대(城垈)와 대명(大明)의 이름을 따서 생긴 지명이다. 성대리는 본래 진천군 백곡면 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성대리·상봉리·대명동·모리와 행정면의 명암리 일부를 병합하여 성대리라 명명하였다. 동쪽에 서운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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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 성터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마을 제사. 성대리 산신제는 험준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성터마을에서 산짐승 피해가 많이 발생하자 이를 막아 달라는 의미와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매년 정월 초사흗날 밤에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이를 산제(山祭), 산고사(山告祀), 동산제(洞山祭)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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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초에 세화(歲畵)를 붙이는 액막이 풍속. 세화는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매·호랑이 등을 그린 그림이다. 이를 문배(門排)·문화(門畵)라고도 일컫는다. 세화붙이기는 정초에 잡귀를 쫓기 위해 그림을 그리거나, 불공(佛供)을 드리고 받아온 그림을 집안의 벽이나 대문에 붙이는 행위이다. 이는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예방하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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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열 나흗날 밤에 소에게 밤참으로 소죽과 떡을 주는 풍속. ‘소 밤참 주기’는 음력 1월 14일 자정쯤에 소의 혼령이 인근 저수지로 부역(賦役)을 나가기 때문에, 이 날 만큼은 밤참을 주어야 한다는 풍속이다. 충청북도 제천의 의림지와 충청남도 예산의 예당저수지, 전라도 징게징게오야마을의 저수지 인근 등에서 음력 1월 14일에 ‘오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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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소가 먼저 먹는 것으로 한 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 소밥주기는 소에게 사람이 먹는 것을 키에다가 차려 주고 소가 어느 것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그 해의 풍흉을 알아보는 풍속이다.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오곡밥과 나물을 상에 차려 소에게 주는데, 지역에 따라 막걸리나 여러 가지 곡식을 놓기도 한다. 이때 소가 먼저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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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서 음력 정월 초이튿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제사. 수문골산신제는 진천 지역의 만뢰산 계곡의 크고 넓은 바위 밑을 제단으로 삼고 정월 초이튿날 저녁 7시쯤 구수리 수문골마을 성년들이 모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산제’, ‘산고사’, ‘동산제’ 등으로도 부른다. 수문마을은 험준한 산들로 싸여 있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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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용덕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대구의 묘. 신대구(申大龜)[1745~1806]는 본관이 평산(平山)이며, 자는 자원(子元), 호는 한수재(寒秀齋)이다. 아버지는 증사복시정(贈司僕寺正) 신건(申睷)이며, 어머니는 순흥안씨(順興安氏)로 동몽교관(童蒙敎官) 안중겸(安重謙)의 딸이다. 1777년(정조 1) 증광시(增廣試)에 병과로 급제, 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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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한원진이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와 협탄원 사이에 있는 산봉우리 사이에서 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칠언절구의 한시. 한원진(韓元震)[1682~1751]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덕소(德昭), 호는 남당(南塘)이다. 송시열(宋時烈)과 권상하(權尙夏)의 학통을 이어 정통 주자학의 입장을 충실히 계승·발전시켰으며, 권상하 문하의 강문8학사(江門八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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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새텟말마을과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대평리 대산마을을 연결하는 고개. 싸리재는 싸리고개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널리 쓰이는 지명으로, 싸리와 재로 나뉜다. 싸리는 몇 가지로 달리 풀이된다. 첫째, 싸리나무로 보는 견해이다. 그렇다면 싸리재는 ‘싸리나무가 많은 고개’로 풀이된다. 둘째, 사리의 된소리 어형으로 보는 견해이다. 여기서 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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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서 어른이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어르면서 부르는 민요. 「아이 어르는 소리」는 어른이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어르면서 부르던 육아노동요이다. 이를 「달강달강」, 「둥기둥기 둥기야」, 「둥기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육아노동요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아이 재우는 소리(자장가)」라고 한다면 다른 하나가 이 「아이 어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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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와 백곡면 갈월리에서 아이를 재우면서 부르던 노래. 진천 지역에서 아이를 재울 때 부르던 육아노동요의 하나로, 지역에 따라 「자장가」, 「자장 노래」, 「아기 재우는 노래」 등으로 불린다. 대체로 아이의 어머니, 할머니가 아이를 재우면서 부르나 때로는 할아버지가 부르기도 한다. 「아이 재우는 소리」는 노래 구연의 목적이 동일하기 때문에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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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열 나흗날에 9라는 숫자를 매개로 하여 모든 행위를 아홉 번씩 하던 풍속. 아홉 번 행동하기는 음력 1월 14일에 ‘오곡밥 아홉 그릇 먹기’, ‘나무 아홉 짐 해오기’ 등 9라는 숫자에 관련된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 이를 ‘나무 아홉 짐하고 밥 아홉 번 먹기’라고도 한다. 속담에 ‘정월 열 나흗날에는 나무 아홉 짐 하고 밥 아홉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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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관광농원. 안골관광농원은 진천군에서도 지형적으로 산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백곡면에 위치한 관광농원으로 차령산맥이 병풍처럼 둘러진 산속에 위치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각종 휴양, 단합회, 야영 등을 위해 찾고 있다. 8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3동의 숙박 시설이 있다. 식당은 실내 식당과 야외 식당으로 나누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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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선을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안성이씨(安城李氏)의 시조 이중선(李中宣)은 고려 때 안성군호장(安城郡戶長)으로 경군(京軍)에 뽑혀 공을 세우고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에 올랐다. 이에 후손들이 시조의 발신지인 안성(安城)을 본관으로 삼았다. 이중선의 손자 이원장(李元長) 이후 세계(世系)가 실전되어 합문부사(閤門副使) 이구(李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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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0월에 길일(吉日)을 골라 가택신에게 지내는 고사. 안택고사는 백곡면 명암리에서 음력 10월 중에 길일을 택하여 한 해 농사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에 감사하고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가택신(家宅神)들에게 지내는 고사이다. 이를 지역에 따라 가을고사, 성주제, 성주굿, 성주받이굿, 안택, 안택굿, 도신(禱神), 지신제(地神祭), 상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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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상백리(上白里)와 하백리(下白理) 등을 통합하여 양백리(兩白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백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백리·하백리·이티리를 병합하여 양백리라 하고 백곡면에 편입하였다. 북동쪽으로 서운산(瑞雲山)[547m], 남서쪽으로 장군산(將軍山)[43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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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에 있는 시대 미상의 절터. 양백리 절터는 고문헌 기록이나 명문 자료가 없어 절터의 유래나 연혁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인근 마을에서는 양백리에 있는 절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에 소재한 은적암의 산 너머에 있다 하여 속칭 ‘은적늠이절’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양백리 절터에는 몇 가구로 이루어진 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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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에 있는 골프장. 에머슨골프클럽은 국민의 건전한 레저 문화의 정착과 국가의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건립하였다. 1989년 3월 공사에 들어가 약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92년 4월 20일 정규 18홀로 준공, 개장하였다. 2005년 4월 25일 9홀을 증설하였으며, 1999~2006년 청소년 골프 발전을 위해 MBC배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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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음력 정월 초부터 대보름까지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즐기는 놀이. 연날리기는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는 민족 전래의 기예(技藝)의 하나로서, 음력 정초가 되면 해마다 장관을 이루었던 민속놀이이다. 연날리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즐겼으며, 연줄을 서로 닿게 하여 다른 사람의 연줄을 끊는 연싸움도 즐겼다. 정월 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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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연실을 마주 걸어 상대편의 연실을 끊어 버리는 민속놀이. 연싸움은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초에 방패연을 만들어 날리면서 서로의 연줄을 끊는 싸움을 통해 어느 연이 더 세고 강한 지를 가리는 놀이이다. 연날리기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놀이이다. 다만 우리나라 고유 풍속에서는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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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인덕이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 있는 엽돈치에 올라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홍계남의 위업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협돈령[脇呑嶺] 또는 엽돈고개, 엽둔재라고도 하는 엽돈치는 백곡면 갈월리와 충청남도 천안시 경계에 있는 고개로 매우 험준한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안성 출신 홍계남(洪季男)이 의병 수천 명을 모아 접전하여 승전한 곳으로 전해진다. 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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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서수마을과 충청남도 천안시 입장면을 연결하는 고개. 엽둔재(葉屯재)[344m]는 엽둔과 재로 나뉜다. 엽둔은 엽돈의 변화형으로 엽전(葉錢)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도적 떼들이 들끓어 엽전을 지니고 다니는 사람은 모두 털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엽둔고개·엽둔재고개·엽둔치·엽둔티·협탄티[脇呑티]·협돈령[脇돈嶺]으로도 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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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서 엽전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엽전고개는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경기도 안성시의 경계 지역으로서 옛날부터 각 지역의 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았던 곳이다. 「엽전고개 전설」은 백곡면 엽전 고갯마루에서 주막을 하던 노랑이 박서방이 죽고 그 재산의 행방이 묘연했던 차에 나그네들이 묵어가면 죽음을 당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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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음력 정월 열 나흗날에 먹는 절식 풍습. 오곡밥 먹기는 음력 1월 14일에 보통 때보다 이른 오후 3시경쯤 저녁을 오곡밥으로 장만하는 풍속이다. 오곡밥은 쌀·보리·조·콩·팥[기장] 등 5가지 곡식으로 밥을 짓고 이웃과 나누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또한 이 날에는 묵은 나물을 삶아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무쳐 복쌈으로 먹기도 한다. 복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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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1909년 신민회 계열의 항일비밀청년결사단체인 대동청년단을 조직, 항일독립운동을 하였다. 또한 천도교와 기독교의 연합에도 노력하였다. 오상근(吳尙根)은 1909년에 신민회(新民會) 계열의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한 항일 비밀청년결사 단체인 대동청년단(大東靑年團)을 남형우(南亨祐)·안희제(安熙濟)·신팔균(申八均)·신채호(申采浩)·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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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와 이월면 노원리 궁골마을에 걸쳐 있는 산. 옥녀봉(玉女峰)[457m]은 ‘옥녀가 금비녀를 꽂고 거문고를 타는 모습’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전국적으로 옥녀봉은 수백의 예가 있으며, 그중 어떤 것은 신선봉(神仙峯)과 병용되는 것도 있다. 유래 또한 옥녀가 거문고를 타는 형국의 명당인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 옥녀가 비단을 짜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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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와 이월면 노원리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토축 산성. 『한국지명총람』에 옥녀봉산성은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동암 북쪽 해발 260m의 산 위에 있는 성터로 옛날 군사들이 진을 쳤던 곳으로 전해 온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동암마을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고도는 해발 456.5m로 많은 차이가 있다. 고문헌 기록에 나타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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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용진리(龍津里)의 ‘용(龍)’자와 덕가리(德加里)의 ‘덕(德)’자를 따서 용덕리(龍徳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백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진리·덕가리·유곡리를 병합하여 용덕리라 하고 백곡면에 편입하였다. 북동쪽으로는 무제산(武帝山)[574m] 줄기인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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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용덕리에 있는 수령 약 33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홍주수·정자나무·귀목 등으로도 불린다. 어린 나무는 나무껍질이 반들반들한 반면, 늙은 나무는 거북등처럼 갈라진다. 길이 2~7㎝ 정도인 잎은 황록색으로 변하며, 4~5월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피목(皮目)[껍질눈]은 길어지며 잔가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잔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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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정월 초에 윷을 가지고 한 해의 운수나 풍흉을 점치는 풍속. 윷점치기는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초[음력 1월초]에 윷놀이를 하여 한 해의 운수를 점치는 풍속이다. 한자어로는 사점(柶占)이라고 한다. 윷점은 여러 사람이 편을 갈라 윷을 논 후 승부로 점을 치는 방법과 한 사람이 여러 번 윷을 던져 나온 결과로 점을 치는 방법이 있다. 집단적인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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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서 현대의 충청북도 진천군 출신의 효자. 이교영(李敎永)은 본관이 성주(星州)로, 1890년(고종 27) 외가인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에서 태어나 1976년 세상을 떠났다. 이교영은 평소 효성이 지극했는데, 42세가 되던 1931년 3월 어머니가 음성의 친정에 갔다가 병석에 누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달려가서 극진히 간호하였다. 한 달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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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 있는 효자 이교영의 효자비. 이교영[1890~1976]은 어머니 달성서씨가 친가에 갔다가 병이 나 위급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달려가 극진히 간병하였으나 효험이 없었다. 다급해 왼쪽 장지를 끊어 어머니께 수혈하니 나았다. 그러나 그해 5월 다시 어머니가 병이 재발하자 왼쪽 무명지를 끊어 수혈하였으나 끝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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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중어(仲魚) 이타(李鼉)의 후손이다. 이성문(李成文)[1703~1728]은 지금의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품이 용맹하고 효성스러워 고을에 이름이 났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가 청주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충청병사 이봉상(李鳳祥)이 의병을 모집하여 방어하려는 계책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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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이성문 부부의 정려.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반란 때 의병으로 참가했던 이성문이 죽은 후 아내 정씨가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고 달려가 시신을 찾았다. 그러나 운구할 길이 없어 울면서 목을 베어 치마에 싸서 귀향한 후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에 묻었다. 삼년상이 끝난 후에 남편의 무덤 앞에서 자결하여 남편을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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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이티(배티)마을에서 이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티 전설」은 이인좌(李麟佐)[? ~1728]가 당파 싸움에 불만을 가지고 반역을 꾀하였지만 이티에서 팔십 노인인 이순곤(李順坤)[1652~1729]에게 패하고 결국 관군에게 진압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또한 최양업(崔良業)[1821~1861] 신부가 이곳에서 교우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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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 두멍골마을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를 연결하는 고개. 장고개[場고개]는 장(場)과 고개로 나뉜다. 장은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여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말한다. 따라서 장고개는 ‘정기적으로 장을 보러 다니던 고개’로 풀이된다. 장고개는 개미둑재로도 불리는데, 산이 높아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뒤에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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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인덕이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 있는 장군봉을 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의 기개에 빗대어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범이 으르렁대듯 용이 서리듯 벽공에 솟았는데[虎踞龍盤竦碧空] 장군님의 위풍을 어느 누가 당하리[將軍威武孰能同] 삼국을 통일하신 그 위업 천추에 빛나고[三韓彌久聲名壯] 오악에 울려 퍼지는 높은 기세 웅장도 하구나[五嶽爲高氣勢雄] 만노에 뻗친 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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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와 이월면 노원리·송림리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토축 산성. 장군봉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토성으로서 진천 지역의 북부 지역을 방어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장군봉산성은 차령산맥(車嶺山脈)의 한줄기이며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과 이월면의 경계를 이루는 무제산[573.7m] 줄기의 장군봉 정상부를 감싸고 있고 해발 481m의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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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와 용덕리에 걸쳐 있는 산. 옛날에 김유신 장군이 공부하고 무술을 연마하던 산이라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장군산은 산의 형세가 장군처럼 크고 우람하여 붙여진 이름에 불과하다. 실제 이 산은 주변에서 가장 높고 웅장하다. 백곡면의 중앙부를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안성시와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칠현산, 칠장산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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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인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전주이씨(全州李氏)는 신라 사공(司空) 이한(李翰)을 시조로 한다.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그 후손들이 전국적으로 세거(世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에는 전주이씨 10여 개 파가 세거하고 있는데, 정종의 7남 수도군(守道君)과 10남 덕천군(德泉君),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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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에 있는 고려 후기 정자 터. 절정(節亭)은 강릉김씨 진천 입향조인 김사혁(金斯革)[1320~1385]이 지사곡마을에 세운 정자로,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김사혁의 호가 절정(節亭)이다. 1345년(충목왕 1) 음서로 태관서승(太官署丞)이 되어 관계에 입문한 이래 병부랑시중(兵部郎侍中)·계금위(戒禁衛) 등을 거쳐 동북면행영절제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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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유학자이자 교육가. 본관은 연일(延日). 송강(松江) 정철(鄭澈)의 후손으로, 죽계사 창건기를 쓰고 『상산지(常山誌)』를 서술한 송강의 8세손인 정재경(鄭在褧)의 고손이다. 정운하(鄭雲夏)는 고종 대에 지금의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에서 태어났다. 경사(經史) 연구에 힘써 박학 통달하였다. 1910년 일제의 강점이 이루어지자 사설 서숙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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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평양(平壤). 충청절도사를 지낸 조맹손(趙孟孫)의 후손이며, 손자로 조한욱(趙漢旭)을 두었다. 조재숙(趙載琡)은 철종 때 지금의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서 태어났다. 조선 후기 경사에 널리 통한 학자이자, 교육가였다. 늘 집안을 효(孝)와 우애로 다스리고 사람을 예로 대하였다. 또한 노계의숙(蘆溪義塾)을 세워 후진 양성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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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2월 6일에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풍속. 좀생이점치기는 백곡면 명암리에서 음력 2월 6일 저녁 서쪽 하늘에 모여 있는 좀생이별[작은 별무리]을 보며 별과 별 사이의 거리로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이다. 이를 ‘좀생이보기’라고도 한다. 좀생이별보기는 농사점(農事占)의 하나로 달의 옆을 따라가는 작은 별들인 좀생이의 모양과 달의 거리를 통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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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구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터. 죽계사(竹溪祠)는 1851년(철종 2)에 건립하여 김유신(金庾信)[595~673]과 조감(趙感)[1604~1689]의 위패를 배향하다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현재 조감의 위패는 만뢰사(萬賴祠), 김유신의 위패는 진천 길상사(吉祥祠)에 배향되어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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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이웃마을과의 경계에서 횃불을 밝히거나 깡통을 던지며 승부를 벌이는 편싸움. 쥐불싸움은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와 문백면 사양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밤에 논둑이나 밭둑의 쥐를 쫓고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쥐불을 놓다가 이웃마을과 마주치는 곳에서 쥐불을 놓던 횃불 또는 쥐불놀이 깡통을 던지며 싸움을 하던 민속놀이이다. 이를 ‘쥐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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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와 양백리를 잇는 도로. 지방도는 도내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으로서 도지사가 노선을 지정하며 관리한다. 지방도 313호선은 1995년 10월 27일 충청북도 고시 제1995-113호의 지방도로 구역 변경이 고시되었고 2003년 1월 17일 충청북도 고시 제1995-113호의 도로구역 결정[변경] 고시에 의거하여 노선 지정령이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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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에 있는 천주교 성지.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노고산 아래 위치한 진천 배티 성지(聖地)는 많은 순교자의 정신을 기리고 기도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동네어귀에 배나무가 많아 배나무고개, 즉 이치(梨峙)라는 말이 생겨났고 이것이 순수한 우리말로 ‘배티’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조선 영조 때 이인좌가 난을 일으켰을 때 백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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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서 매년 10월경 진천군과 음식업 진천군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향토음식경연대회. 진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진천군 고유의 맛과 멋을 알리는 음식문화축제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 고장의 멋과 맛이 담긴 전통 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음식 문화 수준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2003년 10월 25일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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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유을 시조로 하고, 김익구와 김준흠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청풍김씨(淸風金氏) 시조 김대유(金大猷)는 신라 56대 경순왕 김부(金傅)의 후예인 대장군 김순웅(金順雄)의 12세손으로, 고려 말엽에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내고 청성부원군(淸城府院君)에 봉해졌다. 청성(淸城)이 청풍(淸風)으로 개칭됨에 따라 후손들이 본관을 청풍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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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상경·윤휘서·윤휘석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파평윤씨(坡平尹氏)는 윤신달(尹莘達)을 시조로 하고, 윤상경(尹相徑)과 윤휘서(尹彙瑞)·윤휘석(尹彙晳) 형제가 각각 이주하여 백곡면 사송리와 초평면 용정리를 중심으로 세거하기 시작하였다. 시조 윤신달은 고려조에 벽상삼한 익찬공신 삼중대광 태사(壁上三韓翊贊公臣三重大匡太師)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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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서 품목골 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강당부락에 품목골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그 마을의 외딴 집에 샘이 하나 있었다. 이 우물은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샘이었다. 고을에서는 담배 농사가 한창이었는데, 이른 봄에 담배가 얼어 죽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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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 학동마을에 살던 도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동에 살다간 조종덕 이야기」는 가산을 탕진하여 곤궁한 생활을 하면서도 선행을 일삼던 조종덕에 대한 인물설화이다. 조종덕은 그의 고결한 인정에 감응한 호랑이의 비호를 받아 도인이라 불렸으며, 그가 살았던 학동마을은 조종덕의 인의에 감화되어 지금까지 어른을 공경하고 우애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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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기생첩을 데려온 남편 때문에 죽음을 선택했다는 부녀요. 「한양낭군가」는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서 전해지고 있는 한양에 간 낭군이 첩을 데려와 속을 썩이자 결국 죽음을 택했다는 노래로, 내용이 짧으면서도 묘미가 있는 옛 여인의 서사민요이다. 「한양낭군가」는 경상남도 지역에서 불리는 「진주낭군가」와 사설의 내용이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시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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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하는 액막이 풍속. 허수아비 버리기는 정초에 액운(厄運)이 있을 때 그 액을 쫓아 버리기 위해 허수아비[處容]를 만들어서 그 속에 사주(四柱)나 동전을 꽂아 넣어 버린 후, 아이들이 그 동전을 가지고 가면 액을 면한다고 하는 세시풍속이다. 이를 제웅치기, 허재비 버리기라고도 부른다. 특히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서는 명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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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 원 터.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협탄원(脇呑院)은 고려시대에 처음 설치되었던 원이라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진천현 역원조에, 진천현 서쪽 36리에 협탄원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원 제도가 점차 쇠퇴하면서 협탄원 역시 폐지되고 대신 이곳에 개인이 운영하는 서수원(西水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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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에 있는 골프장. 히든밸리골프장은 2008년 2월 모든 시설물의 준공 절차를 완료하여 정식 개장한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으로, 친환경적 코스 설계와 자연친화적 운영을 목표로 한다. 전체 984,915㎡의 부지에 히든코스 9홀과 밸리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전장 7,211야드의 국내 최장 수준의 코스 길이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