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제천 지역의 효부이자 효녀. 본관은 청풍(淸風). 남편은 김준구(金俊九)이고, 아버지는 김진학(金鎭學)이다. 아들로 김태희(金泰希)가 있다. 청풍 김씨(淸風金氏)는 15세에 시집가서 일찍 남편을 여의고 남매를 두었는데, 낮이면 나무하며 김을 매고, 밤이면 길쌈과 바느질로 가난하던 집안을 부유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친정 부모가 나이 들자 정성을 다하여 봉양하였으...
조선 시대 제천 지역의 효부. 본관은 청풍(淸風). 남편은 밀양 박씨(密陽朴氏) 박의호(朴義浩)이다. 청풍 김씨(淸風金氏)는 나이 27세에 남편을 여의었다. 팔순 시어머니와 여섯 살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절개를 지키고 효로써 시어머니를 35년간 하루같이 봉양하였다. 또한 집안을 법도 있게 다스리고, 자식을 가르치는 데 의리로 하여 마을 사람들이 청풍 김씨의 지조 있는...
일제 강점기 제천 지역의 열녀. 본관은 상산(商山). 남편은 정수영(鄭壽永)이다. 상산 김씨(商山金氏)는 28세 때 남편이 집을 나가 10년 넘도록 소식이 없었다. 이웃 사람들이 모두 재가하라고 권하였으나 거절하고 어린 자식을 데리고 가난한 살림을 꾸려 나갔다. 10여 년 만에 돌아온 남편이 하루 뒤 다시 집을 나가 소식이 없었는데, 객사하였다는 소식을 들려오자 곧장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