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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황사리에 있는 조선 전기 이개지의 묘. 이개지 묘(李介智墓)를 비롯하여 모두 7기의 묘가 모여 있으며, 5기의 묘비가 있다. 묘역 가장 위쪽에 모촌(茅村)이정의 묘가 있다. 이정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여함으로 조식(曺植)의 문하생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함안 군수 유숭인의 휘하에서 소모관(召募官)으로 의병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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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내인리에 있는 조선 전기 어연과 부인 함안 이씨, 아들 어변갑과 부인 창녕 성씨의 묘. 어연(魚淵)[1345~1429]은 1409년(태종 9) 충주 판관을 지내고 이후 대구 현령이 되었으며, 1429년(세종 11) 84세로 생을 마쳤다. 어연의 맏아들 어변갑(魚變甲)[1381~1435]은 1408년 식년 문과에 장원 급제한 뒤 14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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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에 있는 고려 후기 윤환의 묘. 윤환(尹桓)[?~1386]은 충혜왕부터 공민왕에 이르기까지 다섯 명의 왕을 섬겼고, 세 차례 재상을 역임하였다. 본관은 칠원(漆原)이며, 시호는 충효(忠孝)이다. 충혜왕 때 대언(代言)을 지냈다. 1339년(충숙왕 복위8) 조익청과 충혜왕 측근의 불량배들을 제거하려다 참소를 입어 칠원군으로 추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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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에 있는 조선 전기 조려의 묘. 조려(趙旅)[?~1489]는 단종 때 생육신의 한 사람이며 자는 주옹(主翁), 호는 어계은자(漁溪隱者), 본관은 함안(咸安)이다. 1453년(단종 1) 진사가 되었고 수양 대군이 등극하자 고향인 백이산 아래에 은거하고 출사하지 않았다. 1698년(숙종 24) 단종이 복위되자 이조 참판으로 추증(追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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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에 있는 조선 전기 조안의 묘소.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에 조선단종 때 생육신 중 한 사람인 어계(漁溪)조려(趙旅)의 아버지인 조안 묘소를 비롯하여 큰아들 조동호(趙銅虎)와 장손자 조순(趙純) 및 손자 조건, 장증손자 조정견 등 5대에 걸쳐 다섯 부부의 묘 10여 기가 있다. 가장 위쪽에 조동호와 그의 부인의 묘소가 있다. 2기의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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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에 있는 조선 전기 주세붕의 묘역. 유학자인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자는 경유(景游), 호는 신재(愼齋), 본관은 상주(尙州)이다. 1522년(중종 17) 문과에 급제하여 풍기 군수로 재직하던 중 1542년 백운동에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의 사당을 세우고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白雲洞書院)을 세웠다. 그 후 직제학, 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