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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는 풍습. 더위팔기는 정월 대보름 아침에 행해지는 더위 파는 풍습이다. 더위팔기는 가족이나 어른들에게는 일반적으로 하지 않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더위팔기는 대보름 아침에 만난 사람의 이름을 부르거나 적당한 호칭을 하여 대답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 더위” 하고 소리친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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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초복·중복·말복에 행하는 세시 풍속. 삼복은 음력 6월과 7월 사이의 절기로, 일 년 중에 날씨가 가장 더운 날이라고 한다. 초복과 중복, 말복을 합쳐 부르며 복날이라고도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이 날씨가 가장 더워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한다. 『동국 세시기(東國歲時記)』에 “상고하면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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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사람이 죽어 염습(殮襲)할 때 시신에게 입히는 옷차림. 우리나라의 염습 제도는 중국 『예기(禮記)』의 영향을 받았고 14세기부터는 주희의 『가례(家禮)』가 본격적인 조선 시대의 예의 기준이 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국조 오례의(國朝五禮儀)』의 완성에 따라 사서인(士庶人)의 상례 절차 및 그에 따른 염습의·염습 제구를 신분에 따라 법적으로 규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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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한식 또는 10월에 5대조 이상의 묘소(墓所)에서 지내는 제사. 음력 2월이나 5월, 8월, 11월에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한식과 10월 초하루의 경우에는 5대조까지의 조상의 묘제를 지냄으로써 시향 또는 시사(時祀)로 인식하게 되었다. 고려 시대부터 묘제를 중시하여 사시마다 묘소에서 절사를 지냈다. 묘제는 『주자 가례(朱子家禮)』를 따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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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에 콩을 볶아 먹는 풍습. 십이지일(十二支日)이나 명절이면 농가에서는 콩을 볶아 먹거나 볶은 콩을 밭에 뿌려, 인간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갖가지 동식물의 번성을 미리 방지한다. 이처럼 콩을 볶는 것은 부스럼이나 종기의 이방[예방(豫防)], 농작물을 해치는 동식물의 이방, 가옥이나 의복류에 생기는 벌레의 이방, 한 해의 농작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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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정초에 『토정비결(土亭秘訣)』이라는 책을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알아보는 대표적인 점복 풍속. 토정비결을 보는 방법은 백 단위인 상괘(上卦), 십 단위인 중괘(中卦), 일 단위인 하괘(下卦)를 합하여 세 자리수로 된 괘를 완성시켜 책에서 해당 숫자를 찾아보면 된다. 백 단위는 나이와 해당 년의 태세수(太歲數)를 합한 뒤 8로 나눈 나머지 숫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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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혼인을 행할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儀禮)와 절차 및 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는 서약을 하는 의식. 혼인이란 남녀 두 사람이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결합하는 행위이고 그것을 공식화하는 절차이다. 남과 여는 각기 다른 가정환경과 생활환경에서 자라왔고 이러한 개인이 하나의 가정 및 가족으로 결합되기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회적인 영향 또는 문화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