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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동래 정씨 선영의 여흥 민씨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여성의 내외용 쓰개 겸 가리개. 너울은 조선 시대 부녀자들이 외출할 때 얼굴과 어깨 또는 상반신을 가리기 위해 사용한 내외용 쓰개이다. 여흥 민씨묘 출토 너울은 얇은 홑겹의 라(羅)로 만들었으며 전체적으로 짙은 청색이나 일부 탈색된 자국이 남아 있다. 옛 문헌 기록에 따르면 너울과 너울을 떠받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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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동래 정씨 선영의 여흥 민씨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여성의 속바지. 바지는 가랑이에 두 다리를 꿰어 입는 아래옷이며 조선 시대 여성이 치마 안에 착용했다. 동작구 사당동 여흥 민씨묘 출토 바지는 단속곳 형태이며 모두 두 점으로 구성과 치수가 거의 비슷한 누비바지이다. 1989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관악산 동래 정씨 선영(先塋)에서 흥곡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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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先塋)의 여흥 민씨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여성의 외출용 겉옷. 장옷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바깥출입을 할 때 겉옷으로 입은 포(袍)의 한 종류이다. 조선 후기에는 장옷을 내외용으로 얼굴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여흥민씨묘에서 출토된 장옷은 모두 열한 점이며 그 가운데 솜을 둔 장옷이 일곱 점, 솜을 두어 누빈 장옷이 네 점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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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의 여흥 민씨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여성의 저고리. 저고리는 치마와 함께 입는 윗옷이다. 동작구 여흥 민씨묘 출토 저고리는 모두 열 점으로 누비저고리가 세 점, 솜을 넣은 저고리가 여섯 점, 겹저고리가 한 점이다. 저고리의 겉감으로는 꽃무늬가 있는 능[화문릉]과 단[화문단], 구름무늬가 있는 단[운문단], 무늬 없는 능[무문릉]과 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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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의 여흥 민씨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남녀의 여름용 홑저고리. 적삼은 조선시대 남녀 공용의 홑저고리 또는 속저고리를 가리킨다. 여흥 민씨묘 출토 적삼은 두 점으로 각각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추정된다. 남성용 적삼은 출토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 수례지의(襚禮之衣)에 따른 부장품으로 보인다. 1989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관악산 동래 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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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의 여흥 민씨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여성의 치마. 치마는 저고리와 함께 입는 아래옷이다. 동작구 사당동 여흥 민씨묘 출토 치마는 모두 여섯 점으로 솜치마와 누비치마가 각각 세 점씩 포함되어 있다. 여흥민씨묘에서 출토된 솜치마 중 두 점은 꽃무늬가 있는 능직[花紋綾] 옷감 사이에 솜을 둔 것이고 나머지 하나의 솜치마는 주(紬) 사이에 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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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의 정광경 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의 겉옷. 도포는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들이 의례용, 외출용으로 갖춰 입은 겉옷이다. 정광경 묘 출토 도포는 아청색을 띤 명주 겹옷으로 겉섶 끝에 실꼬리가 달려 있어, 관의 내부를 채우기 위해 새로 만든 옷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92년 발간 보고서에는 배위인 여흥 민씨의 묘 관의 내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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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정유길(鄭惟吉)[1515~1588]은 영의정 정광필(鄭光弼)의 손자로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출사한 이래 좌의정까지 올랐다. 정유길을 비롯하여 고관에 오른 동래 정씨 후손 4대가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함께 안장되었다. 정유길의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길원(吉元), 호는 임당(林塘), 상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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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정재숭(鄭載嵩)[1632~1692]은 현재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관악산 자락에 세거(世居)한 동래 정씨 가문에서 출생하여 호조판서와 우의정까지 올랐다. 정재숭의 본관은 동래(東萊)이며 자는 자고(子高), 호는 송와(松窩)이다. 증조부는 좌의정 정창연(鄭昌衍), 조부는 형조판서 정광성(鄭廣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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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의 정재후 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남성의 바지. 정재후 묘 출토 바지는 세주로 만든 누비 사폭바지이다. 조선 후기 사폭바지의 전형적인 형태로 좌우 마루폭과 작은사폭, 큰사폭으로 구성되었다. 누비 간격은 1.5㎝로 옷감의 올 방향에 맞춰 누볐다. 출토 상태가 깨끗한 것으로 보아 염습에 사용되지 않은 관 내부를 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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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의 정재후 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남성의 일상용 포. 정재후 묘 출토 소창의는 관의 내부를 채우는 보공용으로 사용된 것이다. 포(袍) 전체에 얇게 솜을 넣어 누볐다. 중치막이나 도포 등의 일반적인 포류에 비해 크기가 작고 짧은 것이 특징이다. 1989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관악산 동래 정씨 선영(先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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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래 정씨 선영의 정재후 묘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의 외출 및 의례용 포. 정재후 묘 출토 중치막은 모두 일곱 점이다. 그 중 다섯 점에는 깃끝 등에서 코를 빼기 위한 실꼬리가 남아 있어 관 내부를 채우기 위한 보공용으로 새로 만든 옷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두 점은 소매와 밑단에 닳고 헤진 부분이 있어 일상복을 보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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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정지화(鄭知和)[1613~1688]는 조선 후기 현재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 관악산 기슭에 세거(世居)한 동래 정씨 문벌의 일원으로 벼슬이 좌의정에 이르렀다.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예경(禮卿), 호는 남곡(南谷)이다. 중종 대 재상인 정광필(鄭光弼)의 5대손이자 좌의정 정유길(鄭惟吉)의 증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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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정창연(鄭昌衍)[1552~1636]은 좌의정 정유길(鄭惟吉)의 아들이자 광해군의 외척으로 광해군 재위시 벼슬이 우의정에 이르렀으나 인목대비(仁穆大妃)의 폐위에 반대하였다. 이로 인해 인조반정 이후 다시 좌의정에 서용되었다. 사망 후 아버지에 이어서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인 관악산 기슭의 동래 정씨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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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정태화(鄭太和)[1602~1673]는 효종과 현종 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냈으며 남인과 서인 간의 갈등이 사화(士禍)로 비화하지 않도록 중재하였다. 정태화의 5대조는 영의정 정광필(鄭光弼), 증조부는 좌의정 정유길(鄭惟吉), 조부는 좌의정 정창연(鄭昌衍), 아버지는 형조판서 정광성(鄭廣城)이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