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에 있는 마을. ‘긴밭재’는 1차적으로 ‘긴밭’과 ‘재’로 분석된다. ‘긴밭’은 다시 ‘긴’과 ‘밭’으로 나뉜다. ‘긴-’은 ‘길다[장(長)]’의 관형형이니, ‘긴밭’은 ‘길게 늘어진 밭’으로 풀이된다. 또한 ‘재’는 ‘고개’이니, ‘긴밭재’는 ‘길게 늘어진 밭에 있는 고개’로 해석된다. 고개가 기다란 밭과 연결되어 그 고개를 그냥 ‘긴밭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개신·죽림동에 속하는 법정동. 저산성 산지에 위치하고 있어 농사가 주산업이 되어 농촌동이 되었다. 본래 청주군 남주내면(南州內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가서리(駕西里) 및 서강내 일상면(西江內一上面)의 농촌리(農村里) 일부를 병합하여 농촌리라 하고 사주면(四州面)에 편입되었다. 1963년에 농촌동으로 변경되어 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에 있는 신당. 흥덕구 성화동 원농촌(原農村)마을 입구에 잡석을 쌓은 2m 20㎝ 높이, 10m 둘레의 돌탑과 100년이 안 된 소나무로 이루어진 신당이다. 현재 위치에서 길 건너 있던 서낭이 1984년 수자원공사의 수로관이 묻히면서 현재 원농촌(原農村)마을 입구로 옮겨 자리 잡았다. 원래는 지금의 돌탑보다 약 50㎝ 정도 더 높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원농촌(原農村) 동민들이 마을을 수호하는 탑신(塔神)에게 올리는 제사. 원농촌(原農村)의 마을로 들어가는 산모퉁이 암석 앞에 잡석을 원추모양으로 쌓은 돌탑을 마을을 수호하는 탑신으로 삼아 동민들이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앙행위를 말한다. 옛날에는 돌탑이 마을의 신이고 돌탑이 있는 탑거리는 신성한 지역으로 항상 청결하게 다듬고...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의 절터에서 출토된 금동 불상. 흥덕구 성화동(옛 농촌동)에서 발견되어 국립청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불상이다. 수인(手印)은 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을 짓고 있는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으로, 전체적으로 풍만하고 당당한 자세를 보인다. 머리 부분이 몸에 비해 크게 조각되었다. 나발(螺髮) 위에 둥그렇게 생긴 육계(肉髻)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에 있는 마을. 오류골은 성화동 북동쪽의 긴밭재마을 남서쪽에 있는 마을로 고목이 된 버드나무 다섯 그루가 있는데, 이로 인하여 오류골이라 불리어졌다. 그러나 사실은 지형이 용 다섯 마리가 엎드려 있는 형국이라 하여 오룡동이라 명명되어 왔다 한다. 오룡의 발음 오류로 변하여 현재 오류동이라 부르고 있다. 오류는 토박이말로 ‘오릿골’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에 있는 마을. 본래 마을로 그저 ‘농촌’이라고도 한다. 원농촌(原農村)의 ‘원’을 ‘원(元)’으로 쓰고 있으나, 이 마을이 농촌들의 본래 마을이라는 점에서 보면 ‘원(原)’으로 써야 할 것이다. 원농촌(原農村)은 농촌동의 원 마을로 1990년 4월 1일 농촌동이 성화동으로 바뀌었다. 본래 청주군 남주내면(南州內面)의 지역으로서 저산성 산지에...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에 있는 골짜기. ‘주라골’은 ‘주라’와 ‘골’로 분석된다. ‘골’은 고구려어 ‘忽’(홀·골)과 신라어 ‘’에서 기원한 것으로, ‘골짜기’를 뜻한다. ‘주라’는 ‘주라골’ 외에 ‘주라곡’·‘주라동’·‘주라들’·‘주라벌’·‘주라재’·‘주라치’ 등에서 발견되는데, 그 어원을 밝히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라골’의 ‘다라’가 ‘달’에 조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