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제국 때 충청남도 천안시 직산 지역을 대표하는 사립 교육 기관. 경위 학교는 천안을 대표하는 근대 초등 교육 기관으로, 현재의 직산 초등학교의 전신이다. 대한 제국 때의 사립 학교는 문명사회 건설을 표방하는 가운데 부국강병책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문명사회 건설에 의한 독립 국가 건설이 바로 교육 목표였다. 1897년 4월 24일에 직산현 사립 경위 학교로 설립되었고...
1895년에서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천안 지역에서 이루어진 교육 근대 교육은 부국강병을 위한 시무책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공교육이 부진한 상황에서 지방관과 유지제가 합심하여 설립한 사립 학교는 이를 담당하였다. 특히 을사늑약 이후 고조되는 국망(國亡)에 대한 위기의식은 사립 학교 설립 운동과 야학 운동을 추동시키는 계기였다. 한글·역사·지리와 체조 등을 중시한 이유는 민족의식과...
근대 개항기 천안 출신의 친일 관료. 민철훈(閔哲勳)[1856~1925]은 1884년 별시 병과에 급제한 이래 다양한 관직을 경험한 전형적인 관료였다. 1900년부터 시작된 6년간의 외교관 생활은 현실에 순응해야 한다는 안목을 갖게 하였으며, 문화 계몽 운동에 종사하는 등 문명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였다. 그러나 아버지 민종묵의 사망 후 남작을 승계 받는 등 대표...
1907년 천안군수 안기선과 천안의 유지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초등 교육 기관. 영진 학교는 천안을 대표하는 근대 초등 교육 기관으로, 현재의 천안 초등학교의 전신이다. 대한 제국 때 사립 학교는 문명사회 건설과 부국강병책을 위한 시무책 일환이었다. 영진 학교도 1905년 을사늑약 이후 국망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서 탄생하였다. 이는 국권 회복을 위한 교육 구국 운동에서 비...
일제 강점기에 천안 지역에 있었던 일본인을 위한 초등 및 중등 교육 기관.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항복할 때까지 천안에 거주하는 일본인 학령 아동에게 황국 신민(皇國臣民)으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제 강점기의 학교 조합은 한국에 거류하는 일본인 자제 교육을 위한 공공 법인이었다. 1909년 12월 27일 제정된 ‘학교 조합령’에 따르면 “학교 조합은 법인으...
충청남도 천안읍내 감리교 야소 교당에 설립된 일제 강점기 천안 지역의 대표적인 유아 교육 기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사회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 아동 교육이 근본이라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인생의 우열과 선악을 구별하는 기초는 아동 교육에 달려 있다는 입장에서 출발하였다. 박원백(朴元百), 성원경(成元慶), 서상규(徐相奎), 김병제(金秉濟) 등은 1922년 3...
1907년에 설립되어 대한 제국 때 천안의 근대 교육과 문화 계몽운동을 주도했던 교육 기관. 사립 학교는 문명사회 건설을 표방하는 부국강병책이자 시무책의 일환이었다. 흥호 학교도 1905년 을사늑약 이후 고조되는 위기의식 속에서 탄생하였다. 이는 국권 회복을 위한 교육 구국 운동에서 비롯되었다. 1907년 목천의 유지들에 의해 병진 학교(幷進 學校, 並進 學校)로 설립되었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