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남면 송암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군.

[위치]

충청남도 부여군 남면 송암리 호암마을 버스 정류장 동쪽으로 약 30~40m 떨어진 작은 구릉 평탄면에 있다.

[형태]

고인돌로 추정되는 것은 8기 정도이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과거 농경지를 정리할 때 논 가운데에 있던 것들을 현재 고인돌이 있는 구릉에 옮겨 놓은 것도 있으며, 민묘를 조성할 때 일부를 깨뜨려 묘비석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규모가 확인되는 고인돌의 크기는 각각 다음과 같다. 1호는 길이 500㎝, 너비 280㎝, 높이 120㎝, 2호는 길이 220㎝, 너비 140㎝, 높이 50㎝, 3호는 길이 290㎝, 너비 140㎝, 높이 100㎝, 4호는 길이 220㎝, 너비 185㎝, 높이 35㎝, 5호는 길이 220㎝, 너비 180㎝, 높이 35㎝, 6호는 길이 440㎝, 너비 260㎝, 높이 170㎝, 8호는 길이 290㎝, 너비 190㎝이다.

한편 7호 고인돌의 개석(蓋石)은 2개로 나뉘어져 묘비로 사용되었다.

남면 송암리 고인돌군에서 남동쪽으로 8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송암리 송곡 고인돌군과 구분하기 위하여 ‘송암리 호암 고인돌’이라 불린다.

[현황]

2001년 1월 3일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36호로 지정되었다. 2023년 현재 특별한 시설 없이 현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